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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결국 솔직 고백, 48연승에도 통증은 여전 "아직은 참을 수 있는 정도라 뛰고 있다"…시즌 10번째 우승까지 두 경기!

작성일: 2026.10.24 08:33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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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배드민턴협회 유튜브 캡쳐
▲ ⓒ 대한배드민턴협회 유튜브 캡쳐
▲ 지난주 덴마크오픈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국제대회 여자단식 47번째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이 부상 통증을 이겨내며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 지난주 덴마크오픈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국제대회 여자단식 47번째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이 부상 통증을 이겨내며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안세영(24, 세계랭킹 1위)이 48경기 연속 승리를 쌓으며 최강자다운 위용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거듭 승전고를 울리는 동안에도 몸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안세영은 24일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 4강 진출의 심경을 전했다. 

거칠 것 없는 질주에 기쁨을 표하기보다 "경기를 뛸 수 있다는데 감사하다. 몸상태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경기에 임하려고 하는데 힘들긴 하다"며 "그래도 너무 뛰고 싶고, 좋은 경기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고백했다. 

몸의 이상을 무릅쓰고 승부를 뒤집었던 장면은 불과 일주일 전에도 나왔다. 덴마크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2위, 일본)를 만난 안세영은 3게임 도중 오른발 아킬레스건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잠시 경기를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때 스코어는 5-11로 야마구치에게 주도권을 내준 상태였다. 안세영은 발목 통증이 겹쳐 자칫 우승을 놓칠 수도 있는 위기였지만, 끝내 흐름을 뒤집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아홉 번째 우승을 차지한 순간이었다.

▲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3년 전 항저우에서 처음 아시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나고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게임 스코어 2-0(21-17, 21-9)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3년 전 항저우에서 처음 아시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나고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게임 스코어 2-0(21-17, 21-9)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정상에 오른 환희를 누릴 여유는 길지 않았다. 덴마크에서 프랑스로 이동한 안세영은 곧바로 프랑스오픈에 나섰다. 아말리에 슐츠(45위, 덴마크)를 시작으로 탄비 샤르마(21위, 인도), 한웨(10위, 중국)까지 돌려세우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연이은 이동과 경기에도 승리의 흐름은 끊기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안세영은 우승에 근접했다. 올 시즌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는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오픈, 인도오픈, 싱가포르오픈, 아시아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 중국마스터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덴마크오픈까지 아홉 개다. 

프랑스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시즌 10번째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는 2019년과 2024년, 2025년에 우승한 바 있어 앞으로 두 경기만 더 이기면 통산 4번째이자 3년 연속 정상도 노린다.

▲ 지난주 덴마크오픈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국제대회 여자단식 47번째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이 부상 통증을 이겨내며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 지난주 덴마크오픈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국제대회 여자단식 47번째 우승을 달성한 안세영이 부상 통증을 이겨내며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그럴수록 몸의 신호는 빠르게 안세영을 괴롭힌다. 한웨를 상대한 이날도 안세영은 팔과 다리 가리지 않고 테이핑을 감고 코트를 누볐다. 아킬레스건 부상에 대해 "참을 수 있는 정도라서 경기를 뛰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며 통증을 의식하면서도 경기에 집중해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안세영은 다시 승리를 만들어야 한다. 48연승이라는 압도적인 숫자 뒤에 아직 아픈 몸을 이끌며 이날 오후 오쿠하라 노조미(9위, 일본)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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