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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중왕 가린다' KTTP 프로탁구리그, 11월 광명서 파이널스 개최…남녀 최강자 32명 격돌

작성일: 2026.10.28 15:34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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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2026 KTTP 프로탁구리그가 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마지막 무대에 돌입한다.

한국프로탁구연맹가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2026 프로탁구리그 FINALS IN 광명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프로탁구연맹이 주최하고 광명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 16명씩 총 32명이 출전한다. 올 시즌 네 차례 정규 시리즈를 거쳐 살아남은 최정예 선수들이 마지막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대회는 12일 남녀 16강을 시작으로 14일 8강, 15일 4강과 결승 순으로 진행된다. 13일은 휴식일이다. 14일에는 개회식이 열리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마련된다.

파이널스 출전 자격은 올 시즌 네 차례 정규 시리즈에서 획득한 KTTP 랭킹포인트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랭킹 상위 1~8위 선수에게 시드가 배정되며, 나머지 선수들은 무작위 추첨으로 대진이 결정된다.

남자부에서는 장한재(국군체육부대)가 랭킹포인트 8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장한재는 시리즈1 남자복식 우승에 이어 시리즈3에서 개인단식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조대성(화성도시공사)이 660점으로 2위, 김장원(세아)이 655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대성은 시리즈3과 시리즈4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파이널스 챔피언 장우진(세아)의 2연패 도전도 관심사다. 장우진은 올 시즌 첫 시리즈에서 우승했지만 국제대회 출전으로 일부 시리즈에 불참하면서 랭킹 4위에 자리했다.

우승 후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시리즈1 우승자 장우진을 비롯해 시리즈2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시리즈3 장한재, 시리즈4 길민석(국군체육부대)까지 각 시리즈 챔피언이 모두 출전한다.

특히 길민석은 시리즈4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마지막 시리즈 우승으로 랭킹 9위까지 뛰어오른 길민석이 파이널스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시리즈4에서 복식 우승과 단식 준우승을 기록한 조대성 역시 개인단식 첫 우승에 도전한다.여자부에서는 최효주(대한항공)가 랭킹포인트 1220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최효주는 어깨 부상으로 시리즈2에 불참했지만 시리즈1과 시리즈3에서 정상에 올랐다. 시리즈4에서는 4강에서 심현주(미래에셋증권)에게 패하며 우승 행진이 멈췄지만 정규 시리즈 최강자의 자리를 지켰다.

랭킹 2위는 820점을 기록한 이다은(한국마사회)이다. 프로리그 원년 초대 챔피언인 이다은은 시리즈3 준우승에 이어 시리즈4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근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8강에 진출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리즈2 우승자 김하영(화성도시공사)도 랭킹 4위(655점)로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출전 선수에 일부 변화가 생겼다. 랭킹 3위 유시우가 소속팀 계약 종료에 따른 사정으로 불참하면서 랭킹 17위 지은채(화성도시공사)가 차순위 자격으로 출전한다.

윤효빈, 심현주, 김서윤(이상 미래에셋증권), 양하은(화성도시공사), 박가현(대한항공) 등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지난해 파이널스 여자단식 우승자 이은혜(대한항공)는 랭킹 9위로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시리즈4에서 최효주를 꺾고 준우승을 차지한 심현주 역시 다크호스로 꼽힌다.

이번 파이널스는 남녀 모두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방식도 눈길을 끈다. 1~4게임은 11점제로 치러지지만 마지막 5게임은 6점제가 적용된다. 최종 게임에서는 단 몇 포인트로 승부가 갈리는 만큼 이변 가능성도 크다.

관중들을 위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12일 열리는 남녀 16강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4일 8강과 15일 4강 및 결승은 유료로 운영된다.

입장권은 11월 5일 오후 2시부터 NOL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광명시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4일 관람료는 2층 비지정석 1만 원, 1층 VIP석 2만 5000원이다. 15일에는 각각 1만 4000원과 3만 원이다.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잔여 좌석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올 시즌 KTTP 프로탁구리그는 네 차례 정규 시리즈를 통해 기존 강자들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새로운 스타의 등장도 알렸다.

이제 남은 것은 마지막 우승컵이다. 정규 시리즈에서 쌓은 랭킹포인트는 파이널스 출전 자격과 시드를 결정했지만 최종 챔피언은 단판 승부를 거듭하는 토너먼트에서 가려진다.

장우진과 이은혜가 나란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2026 KTTP 프로탁구리그의 마지막 승부가 광명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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