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제주, 조성환 체제 복귀…'촌극' 끝내고 2017년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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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조성환 감독 체제로 전환한다.
제주는 30일 조성환 수석 코치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제주는 P급 지도자 자격증 미소지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규정 때문에 지난 10월 김인수 감독을 임명하고 조성환 감독을 수석 코치로 내렸다.
하지만 AFC가 올해 P급 지도자 교육에 참가하는 감독들까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지휘봉을 잡을 수 있게 했고 김인수 감독이 울산 현대의 코치로 이동하면서 지난 9일 파주 국가 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P급 지도자 강습회에 참가한 조성환 수석 코치가 감독직으로 복귀했다.
조성환 감독이 수석 코치로 보직을 옮긴 것은 2016년 K리그를 뜨겁게 달군 논쟁거리였다. '바지 감독' 논란 속에 '촌극'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제주와 같은 상황으로 감독에서 수석 코치로 내려간 노상래 전남 드래곤즈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결과적으로 제주는 리그 3위에 올라 ACL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본선을 노릴 수 있게 됐고 전남은 5위로 ACL 진출에 실패했다.
ACL 감독 출전 자격이 P급 교육에 참가한 것으로 완화되면서 조성환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됐다. 규정상 어쩔 수 없었지만 2016년 한국 축구에 해프닝으로 남았다.
조성환 감독은 "정말 송구스럽다. 다시 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P급 지도자 강습회에서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제주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의 목표인 ACL 무대에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선수들과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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