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4차전? KIA 또 '2번 김도영' 출격! 선발 라인업 그대로…올러 손끝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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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이번엔 어떤 변화도 주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앞서 1차전 승리 후 2, 3차전에서 패했지만 벼랑 끝 4차전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왔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차전과 완전히 동일한 선발 명단을 들고나왔다.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다. 미출장 선수는 투수 제임스 네일과 황동하로 정했다.
KIA는 이번 시리즈 내내 2번 타순을 비롯한 테이블 세터진을 고민해 왔다. 1차전에선 박정우-박재현, 2차전에선 박재현-이호연, 3차전에선 박재현-김호령을 앞세웠다. 모두 신통치 않자 4차전에서 박재현-김도영 카드를 꺼냈다. 3번이었던 김도영을 2번으로 올리면서 중심타선의 해럴드 카스트로, 나성범의 타순도 각각 한 계단씩 올라왔다. 박재현-김도영-카스트로-나성범-김선빈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4차전에선 이 라인업이 적중했다. 김도영이 2안타 2득점, 카스트로가 1안타 1타점 1득점, 김선빈이 2안타 등을 만들었다. 다만 리드오프 박재현은 5타수 무안타 2삼진, 4번 타자 나성범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번 5차전서 KIA는 다시 2번 김도영 카드를 꺼내는 등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라인업을 앞세웠다.
선발 올러의 어깨도 무겁다. 올러는 지난 10월 27일 대구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 투구 수 96개를 남기고 물러났다. 팀의 3-8 패배와 함께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당시 올러는 2회말까지 잘 버텼지만 3회말 류지혁에게 볼넷, 박승규에게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 구자욱에게 1타점 우중간 적시타, 르윈 디아즈에게 우중월 투런 홈런 등을 연이어 허용했다. 선취점을 만들어 1-0으로 앞서 나갔던 KIA는 순식간에 1-4로 역전당했다. 이후 추가 실점이 나와 비교적 큰 점수 차로 패하고 말았다.
마지막 5차전에선 타선은 물론 올러도 경기의 문을 잘 열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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