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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입 열었다 "전처와 양육비 소송? 사실 아냐…子 승재와 꾸준히 통화"[인터뷰①]

작성일: 2026.11.05 16:28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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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용. 제공ㅣ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 고지용. 제공ㅣ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그룹 젝스키스 고지용이 전처 허양임과의 법적 분쟁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이와 함께 고지용은 일련의 사태 속 아들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고지용은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고지용은 올해 중순 전처 허양임과 2년 전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2024년 결혼 9년 만에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택하면서 아들 승재 군의 양육권은 허양임이 가져갔다.

그는 이혼 2년여가 지난 뒤에야 사실을 알린 것은 아들의 뜻을 따랐던 것이라고 밝혔다. 고지용은 "처음에는 아들이 먼저 '친한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몰랐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 의견을 존중해서 시간이 흘러가다가 사람들 사이에서 계속 의문이 생기다 보니 남의 입을 통해 알려지는 것 보다는 우리가 말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해서 사실을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이 면접교섭권과 양육비 문제를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도 수면 위로 드러났다. 고지용이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힌 가운데, 허양임은 자신이 먼저 법원에 면접교섭 심판을 청구했다고 반박하는 등 공방이 이어지면서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이 과정에서 한 유튜버가 고지용과 허양임의 갈등은 허양임 측이 제기한 양육비 미지급 소송에서 시작됐다며 고지용이 이혼 후 단 2차례만 약속한 양육비를 지급했으며, 현재까지 미지급된 양육비가 5000만 원에 달한다고 주장하며 또 한 번 이목이 집중됐다.

전처와의 법적 분쟁과 관련해 고지용은 "현재 아들의 양육권은 아내가 가지고 있는 게 맞다. 다만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분쟁 중인 것은 양육비가 아니라 면접 교섭권에 대한 것이다. 양육비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이라는 것은 왜곡된 것"이라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전처와 양육비 소송은 진행 중인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고지용은 "아이가 바쁜 것도 있었고, 일정이 맞지 않는 날이 생기면 보지 못하다 보니 합의 하에 주기적으로 (아들을) 보여주기로 했던 것들이 무색해진 거다. 이와 관련해 소송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곧 마무리가 될 거고, 서로 피해를 보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선에서 잘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아이가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사실과 다른 이른바 '가짜뉴스'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과정에서 일일이 대응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은 고지용은 "이 상황이 버겁고 부담스럽다"라며 "무엇보다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었다. 우리야 어른이니까 산전수전 겪으면서 사는 건데. 아이는 아직 그런 걸 겪을 이유가 없는 건데. 그게 제일 신경쓰였다"라고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논란이 된 양육비 분쟁 관련 가짜뉴스와 관련한 진실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고지용은 "제가 아파서 입원을 했을 당시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 했던 적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혼 후 2번만 양육비를 지급했다거나 미지급 금액이 수천만 원에 달한다는 것 등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 지금은 양육비를 잘 보내고 있으며, 아내 역시 아팠던 상황 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양육비 지급을 문제 삼은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법적 분쟁 속 전처와는 가끔 메시지로 연락을 주고 받는 중이라고 설명한 고지용은 현재 아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아들과 지금도 통화는 한다. 얼마 전에도 해외 수학경시대회를 다녀왔다고 해서 이야기도 나눴다"라고 말했다.

아들 역시 현재 부모가 벌이고 있는 면접 교섭권 관련 분쟁을 알고 있으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진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매일 같이 얼굴을 보는 사이가 아니니까 (분쟁에 대한 이야기로) 껄끄러워지기 싫은 거다. 제가 봐도 아들이 그런 의미에서 말을 하지 않는 것 같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아이와의 만남 자체가 차단된 상황은 아니지만, 법적 분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남을 자제 중이라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고지용은 "올해는 아들을 2~3번 본 것 같다. 그러다가 이혼 사실과 분쟁 소식이 기사화되면서부터 만나지 못 했다. 재판까지 의뢰해 놓은 상태에서 아이를 만나는 것이 웃긴 것 같고, 판결이 나온 다음에 편하게 만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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