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팔로워 1억'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비결…글로벌 팬 비즈니스 전략 한국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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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세계적인 축구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글로벌 팬을 확보하고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하는 전략을 한국에서 공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스포츠과학원이 주관하는 '2026 스포츠산업 글로벌 콘퍼런스'가 오는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발레리오 고리(Valerio Gori)가 연사로 참석한다. 고리는 '글로벌 팬 참여 활성화(Fan Engagement on a Global Scale)'를 주제로 스포츠 구단의 디지털 콘텐츠 전략과 글로벌 팬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전 세계 소셜미디어 팔로워 1억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구단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해외 팬 확보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고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글로벌 마케팅과 브랜드 성장, 콘텐츠 전략 및 새로운 상업 비즈니스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구단 합류 이전에는 이탈리아 AS 로마와 유벤투스에서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분야의 주요 직책을 맡았다.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해 자체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인 '미스터 레드(Mr. Red)'를 출범시키며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구단 내부의 마케팅 역량과 콘텐츠 제작 경험을 활용해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외부 기업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이는 프로스포츠 구단이 경기 운영과 스폰서십에 머무르지 않고 콘텐츠와 브랜드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산업에서는 팬과 구단의 관계가 경기장 관람과 TV 중계를 넘어 소셜미디어와 모바일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단이 팬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브랜드 가치와 상업적 성과로 연결하는 전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고리는 이번 발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실제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확대와 디지털 콘텐츠 활용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스폰서십과 콘텐츠 비즈니스의 연계,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확장 전략 등도 주요 발표 내용에 포함된다.
이번 발표는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과 리그, 스포츠 마케팅 기업들이 글로벌 팬 확보와 디지털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스포츠 미디어 혁신과 스포츠산업 생태계 전환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는 DAZN, TSG 호펜하임 등 글로벌 스포츠산업 관계자들도 참여한다.
스포츠 중계권과 OTT 플랫폼, AI·데이터를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 e스포츠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진행된다.
행사는 1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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