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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기복 없는 우승 후보' 레알 마드리드, 후보 선수까지 '기 살리기'(영상)

작성일: 2017.01.07 22:4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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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엔 기복이 없다. 누가 경기장에 나서도 제 몫을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조직력을 높이면서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장점이다. 그라나다전에서도 나초 페르난데스와 이스코가 선발로 나섰고, 후반전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마르코 아센시오가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후보 선수들을 기용해 경기력 점검과 실전 감각을 높이면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하는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경기를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나다전에서 후보 선수들 '기 살리기'도 했다. 최근 출전이 없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 마르코 아센시오, 파비우 코엔트랑이 출전했다. 후반 26분 호날두가 하메스에게 프리킥을 양보했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마음고생을 했던 하메스에 대한 배려를 읽을 수 있었다.

부상 선수도 많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은 떨어질 기미가 없다. 가레스 베일이 장기간 결장하고 그의 대체 요원 루카스 바스케스까지 부상해 전열을 이탈했지만, 이스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있어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스코는 그라나다전에서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고 하메스는 코파 델 레이 세비야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독주는 라이벌의 부진 때문에 더 눈에 띈다. FC바르셀로나는 MSN(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전방 압박을 받을 경우 개인 기량이 뛰어난 공격진이 고립되는 문제도 여전하다. 지난 6일 아틀래틱 빌바오와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1-2로 졌다.

AT 마드리드는 더 부진하다. 16라운드를 마친 뒤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다.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에서 전방 압박 전술로 변화를 시도한 뒤 경기력에 기복이 생겼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변화를 시도했고 과도기를 지나고 있어 이번 시즌 부진에서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은 여전히 뛰어나다. 변수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도 갖췄다. 여기에 라이벌 팀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무패 행진은 조만간 깨질 수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 레알 마드리드
[영상] [라리가] Goal's - 레알 마드리드 vs 그라나다 ⓒ스포티비뉴스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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