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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화려한 입단식, 강원 FC에서 새 도전 알린 쯔엉

작성일: 2017.01.09 12:5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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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후이찌 주한 베트남 대사, 쯔엉, 가원 FC 조태룡 대표이사(왼쪽부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삼청동, 김도곤 기자] 르엉 쑤언 쯔엉(22)이 강원FC에서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쯔엉은 9일 서울 삼청동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열린 강원FC 입단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팜후이찌 주한 베트남 대사와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그만큼 쯔엉에 대한 큰 기대를 느낄 수 있었다.

쯔엉은 "이적을 제의한 강원에 감사하다. 제의를 받았을 때 정말 놀랐고 기뻤다. 강원 이적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며 이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쯔엉의 입단식은 이례적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수많은 선수를 영입한 강원이지만 입단식을 연 것은 쯔엉이 유일하다.

조 대표와 팜후이찌 대사는 쯔엉에 대한 믿음으로 그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조 대표는 "6개월이나 기다린 선수가 쯔엉이다. 영입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따로 입단식을 연 이유에 대해서 조 대표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 아닐까 싶다. 구단이 선수를 배려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도 입단식을 열었고 앞으로 강원에 오게 될 선수들에게도 이 같은 사랑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쯔엉의 출전 기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선수 기용은 전적으로 최윤겸 감독님이 권한을 갖고 있지만 인천 유나이티드 시절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쳤던 쯔엉은 구단의 대표가 출전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만큼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팜후이찌 대사도 "쯔엉은 베트남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쯔엉이 K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것과 같다"고 말할 정도로 강원에서 뛰게 될 쯔엉에 대해 강한 신뢰를 나타냈다.

쯔엉은 이처럼 이례적인 환대를 받으며 입단했다. 보통 호텔이나 구단 측에서 열리는 입단식이 아닌 대사관에서 열린 입단식이다. K리그 역사상 찾아볼 수 없는 사례다. 그만큼 쯔엉에 대한 기대는 구단은 물론 베트남에서도 크다는 것을 증명했다.

화려한 입단식으로 강원에서 첫 발을 뗀 쯔엉이 이번 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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