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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김병수 감독 부임' 서울 이랜드, "선수-팬 모두 만족하는 축구 목표"

작성일: 2017.01.10 11:3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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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감독 ⓒ대한축구협회(KFA)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선수와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구를 위해 김병수 감독을 선택했다."

9일 서울 이랜드는 "박건하 감독이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팀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구단의 뜻을 받아들여 합의 하에 감독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후임 감독에는 김병수 영남대 감독이 선임됐다. 김병수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으로 지난해 영남대를 대학 무대 4관왕으로 이끌었다.

탄탄한 조직력과 공격적인 축구로 잘 알려진 김 감독 선임으로 서울 이랜드 축구에 새바람이 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선수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A 대표급 선수로 성장한 이명주, 김승대, 손준호 모두 영남대에서 김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모두 영리한 움직임과 공간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선수들이다.

서울 이랜드 권성진 경영 지원실장은 "팀의 방향성과 가장 잘 맞는 김 감독을 선택했다. 서울 이랜드는 사람을 가장 중요시한다. 직접 경기를 하는 선수와 관람하는 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구를 펼칠 수 있는 사람이 김 감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술적으로 뛰어난 축구, 기존 한국 축구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신임 김병수 감독은 9일 보도자료로 "프로 감독으로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서울 이랜드 FC에 감사 드린다"며 "감독으로서 욕심도 많고 클래식으로 가겠다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하고 있지만, 성공적인 감독이기 보다는 우선 좋은 감독, 훌륭한 감독이 되고 싶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축구는 감동이다. 선수들을 먼저 감동시키고 그 원동력으로 팬들을 감동시키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서울 이랜드 구단도, 김 감독도 선수와 팬 모두를 만족시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10일 오전 남해 전지훈련지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나눈 김 감독은 "나는 선수들에게 가급적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고 한다. 모든 건 운동장에서, 백 퍼센트의 에너지를 쏟자"라고 짧게 말했다. 서울 이랜드가 3대 감독과 함께 '선수와 팬 모두 만족하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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