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국 확대 개편' 스타플레이어, 월드컵 커리어 남길 기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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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났다. 월드컵에서 보기 힘든 스타플레이어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FIFA는 10일(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평의회에서 만장일치로 2026년 월드컵 본선부터 출전국을 기존의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경기 질 저하 우려부터 참가국 확대로 수입 증대만 노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결정과 동시에 다른 목소리가 들려오지만 팬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도 일부 있다.
월드컵은 모든 선수들이 원하는 꿈의 무대다. 개인 기량은 뛰어나지만 팀 전력이 약해 월드컵과 인연을 맺지 못한 선수를 볼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인 선수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다. 베일은 웨일즈 출신이다. 전력이 약한 편은 아니지만 강호들이 즐비한 유럽연맹에 속한 탓에 번번이 월드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프로 팀에서는 줄곧 최고의 자리를 지켰지만 국가 대항 대회에서는 큰 업적을 남기지 못했다. 아론 램지(아스널)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은퇴한 라이언 긱스(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프로 무대에서는 최고의 자리에 있었지만 단 한번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아프리카의 축구 영웅 조지 웨아(라이베리아)도 월드컵 출전 경험이 없고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세브첸코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딱 한번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FIFA의 결정대로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 과거 스타플레이어처럼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국 수가 늘어도 월드컵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없지만 본선 무대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세계 최고의 축구 축제인 월드컵에서 스타들을 볼 수 있는 계기는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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