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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CLC, 현아의 첨삭지도로 다시 태어난 '걸크러시'

작성일: 2017.01.17 16:36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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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 이미지를 벗고 돌아온 CLC.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소녀 이미지를 대표하던 걸그룹 CLC(씨엘씨)가 현아의 손을 거쳐 '걸크러시' 그룹으로 거듭났다.  

씨엘씨는 17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다섯번째 미니앨범 '크리스타일(CRYSTYL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대대적인 변신을 알렸다. 기존 상큼한 콘셉트에서 180도 바뀐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씨엘씨는 첫 무대를 마친 뒤 "새로운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재미있다"며 흥분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최초 공개된 신곡 '도깨비'는 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섹시 퍼포먼스의 '1인자' 현아가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EDM 트랩을 차용한 이 노래의 작사뿐 아니라 전반적인 콘셉트를 주도적으로 지휘했다. 

씨엘씨는 "메이크업, 헤어, 표정, 몸짓까지 하나 하나 조언해줬다"며 "선배의 손이 안닿은 부분이 없을 정도라서 앞으로 무대를 멋지게 소화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어두운 립스틱으로 시선을 모은 멤버 손(SORN)은 "현아 선배가 추전해준 립스틱"이라며 "사실 걸크러시 콘셉트는 처음이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현아 선배가 '자신 있게 하라'고 용기를 줬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막내 권은빈은 "정말 감사드린다. 현아 선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연구했는데 자장면을 좋아한단 말이 있다"며 "내 용돈을 탈탈 털어서 사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5년 데뷔한 씨엘씨는 그동안 '페페', '에잇틴', '궁금해', '예뻐지게' 등 맑은 소녀들의 이미지로 각인됐다. 신곡 '도깨비'는 같은 그룹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상극의 퍼포먼스를 추구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도깨비'와 같은 곡명도 인상적이다. 

씨엘씨는 "우리도 이제 3년차가 됐다. 연습생 때부터 이런 이미지를 좋아하기도 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때마침 요즘 '도깨비'라는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음악적으로 180도 변화를 줬다. 우리도 기대를 많이하고 준비했고 지금 데뷔 때만큼 떨린다. 드라마처럼 우리 음악도 큰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씨엘씨는 같은 날 MBC뮤직 '쇼챔피언'을 통해 방송에서 첫 무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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