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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매거진 영상] AT 마드리드의 전설 파울로 푸트레

작성일: 2017.01.22 13:00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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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창만 기자] "내 마음은 항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다."

파울로 푸트레(51·포르투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를 대표하는 선수다. AT 마드리드에서 7시즌을 보낸 푸트레는 많은 감독 밑에서 뛰었다. 그 가운데 그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감독은 루이스 아라고네스다.

푸트레는 "아라고네스가 최고의 감독이라고 말하면 다른 감독들은 섭섭해 할 것이다. 하지만 동기부여만큼은 아라고네스 감독이 최고였다"며 "언제든지 선수의 기운을 복돋을 수 있는 분이었고 '내가 경기를 장악할 것이니 실패란 없다'는 말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푸트레는 AT 마드리드의 숙적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뛸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집안의 아이들이 생각났다고 한다. 그는 "레알과 진지한 협상이 오갔다. 계약서에 서명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순간 갑자기 아이들 생각이 떠올랐다. 당시 각각 3살, 4살 아이들이었는데 다시 계약을 하는 방으로 돌아오니 도저히 계약서에 서명을 할 수 없었다. 내 마음은 항상 AT 마드리드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푸트레는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오기 전까지 루이스 피구와 함께 포르투갈 역사상 최고의 윙 포워드로 평가 받았다. 그의 전성기는 그리 길지 않았다. AT 마드리드 시절부터 잦은 무릎 부상에 시달리던 푸트레는 프랑스 리그 1 마르세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을 거쳐 1998년 J리그 요코하마 프뤼겔스에 입단했다. 30대 초반의 나이로 현역 생활을 지속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고, 1998년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영상] 라리가 매거진 ⓒ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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