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루시드 드림' 고수 스틸. 제공|NEW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최근 BH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이적한 고수가 2017년에는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주말드라마 '옥중화'로 브라운관에 매진했던 고수는 2017년에는 다양한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고수는 지난 2013년 영화 '상의원' 이후 한동안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2016년 4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드라마 '옥중화'에 출연했으며, 영화 '덕혜옹주'에 이우왕자로 특별 출연했다. 이랬던 그가 무려 세 작품으로 관객을 만날 준비중이다.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나는 작품은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이다. 국내 최초로 자각몽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자각목)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수는 극중 대기업 비리 전문 기자 대호 역을 맡았다. 고수는 아들을 잃어버린 아버지 역을 위해 10kg의 체중을 눌리는 등의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고수의 또 다른 매력을 확인 할 수 있다. 2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 영화 '이와 손톱'에 출연한 배우 박성웅, 고수, 김주혁(왼쪽부터). 제공|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다음은 '이와 손톱'이다. 지난해 3월 촬영을 마친 '이와 손톱'은 해방기 약혼녀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남자 석진의 지독과 사랑과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스릴러 작품이다. 

빌 밸린저의 소설을 영화한 '이와 손톱'은 작품으로 고수를 비롯해 김주혁,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고수는 극중 주인공 석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현재 올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중이다.

마지막은 '남한산성'이다. 지난 해 11월 첫촬영을 시작해 현재도 촬영중인 이 작품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을 일으킨 청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숨어들고, 밖으로 나갈 수도 공격 할 수도 없는 고립무원의 상황 속에서 벌어진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대국의 압박에 무력한 조정과 고통받는 민초들의 삶, 신념과 신념이 맞서는 갈등과 번민을 강하고 날카로운 문체로 그려내 출간 이후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고수 뿐만 아니라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박희순 등이 함께 해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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