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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숫자로 본 WBC 대표팀② 연봉 합계 169억 원…최고-최저 28억 6천만 원

작성일: 2017.01.25 1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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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4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8명 최종 엔트리를 성적이 아닌 다른 숫자로 풀어 봤다. 두 번째는 프로 선수의 가치를 증명하는 숫자. 바로 연봉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대표 팀 28명의 연봉을 모두 더하면 약 168억 8,400만 원이다. 가장 많은 돈을 받은 선수는 미국에서도 통하는 돌부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보장액 250만 달러만 계산해도 29억 3,000만 원 정도다.

2위는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이대호(롯데)가 차지했다. 보장액 100만 달러와 인센티브를 합해 210만 달러(약 24억 5,000만 원)를 번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KBO 리그 연봉 킹 김태균(한화)의 16억 원이다. 오승환-이대호-김태균 3명의 연봉이 69억 8,000만 원이니 전체의 41.3%에 해당한다.

평균 연봉은 약 6억 300만 원. 6억 원 미만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18명으로 더 많다. '억' 소리 나는 선수들이 즐비한데 지난해까지는 억대 연봉을 받지 못했던 선수들도 있다. 장시환(kt 8,900만 원)과 원종현(NC 8,000만 원), 박건우(두산 7,000만 원)가 지난해 1억 원 미만의 연봉을 받았다.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받으면서도 국가 대표급 성적을 남겼다.

만약 올해 갱신한 연봉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파이는 더 커질 수 있다. FA들의 연봉이 껑충 뛰었다. 최형우와 양현종(이상 KIA)이 각각 7억 원, 7억 5,000만 원에서 15억 원으로 올랐다. 차우찬(LG)은 4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우규민(삼성)은 4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24일 롯데와 4년 15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는데, 계약금과 연봉 등 세부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김태균을 넘는 새로운 최고 연봉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 원종현은 올해 연봉 1억 4,000만 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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