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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S] 헤이즈로 불똥 튄 '도깨비' O.S.T 논란…개념 모호한 원곡-피처링

작성일: 2017.01.25 10:18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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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드라마 '도깨비'는 종영됐지만 O.S.T가 때 아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1일 발매된 '도깨비' O.S.T 파트14인 헤이즈의 '라운드 앤 라운드(Round and round, feat.한수지)'가 문제 곡이다. 최초 가창자가 한수지인데 피처링 신세로 전락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때문에 헤이즈가 곡을 뺏어간 모양새로 비춰지며 따가운 눈총을 떠안고 있다. 

이 곡은 당초 드라마 오프닝 타이틀 음악에 삽입돼 첫 회부터 인기를 모았다. O.S.T를 제작한 CJ E&M에 따르면 각종 주요 장면에 쓰이면서 음원 발매 요청이 빗발쳤다. 결국 한수지가 부른 50초 버전을 3분 30초 가량의 풀버전으로 편곡했다. 기존 버전 뒤에 늘어난 분량을 헤이즈와 한수지가 추가로 녹음을 진행했다.   

한수지는 다수의 O.S.T 작업을 해온 가수다. 극 상황에 맞게 일부만 만들어놓은 멜로디라도 가창에 참여했다. '라운드 앤 라운드' 역시 마찬가지다. 엄밀히 따져서 완곡이 아니었기 때문에 애초부터 주인을 논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래서 3분 가량의 정식 음원을 발매할 때 가창자를 바꾸는 것은 오롯이 제작자의 몫이다. 

하지만 인기 드라마 주요 부분에 자주 등장하고 강렬한 인상을 줬던 노래 일부였던 까닭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완곡 작업 제의를 받고 흔쾌히 응한 헤이즈만 입장이 난처해졌다. 

논란이 점차 확산되자 헤이즈가 결국 입을 열었다.  

헤이즈는 자신의 SNS로 "누구의 어떤 것도 뺏은 적이 없다. 지극히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루트로 가창 제의가 들어왔다"며 "'도깨비'를 애청하는 나로서는 그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녹음 당시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녹음을 마쳤지만 발매된 곡은 저 혼자 부른 버전이 아닌 드라마에 공개된 부분과 섞여 있는 버전이었다"며 "다른 아티스트가 피처링 되어 발매된 부분은 사전에 계획되지도 않았고 저조차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 이름을 달고 나온 노래가 혼란을 초래하게 된 점에 대해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억측과 오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저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서 제 입장만이라도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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