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핫루키] ④보이스퍼 "볼빨간사춘기 보면 동기부여 더 되죠"
작성일: 2017.01.30 07:00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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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고된 연습생 기간을 거치면 따뜻한 '봄'이 찾아온다. 또 다른 경쟁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벅찬 감격이 더 크게 몰려드는 순간이다. 그러한 '꿈의 무대'를 밟는 가수들이 요즘들어 부쩍 많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차별화 된 색깔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샛별을 추렸다. 설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2017년을 빛낼 '루키 빅4'를 만나 진솔한 속내를 들어봤다.
④ 보이스퍼
그룹 보이스퍼의 얼굴은 2014년 먼저 알려졌다. 그 때 이름은 북인천 나인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엠넷의 '슈퍼스타K 6'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18세 동갑내기 친구들인 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이 목소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때다. 이들이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노크를 한 것은 지난해. 김바다, 정동하, 버스터리드 등이 소속된 에버모어뮤직과 계약을 맺고 이름을 보이스퍼로 지었다. 싱글에 이어 미니앨범까지 프로 가수로서 한발짝 걸음을 내디뎠다.
Q. '보이스퍼'로 데뷔했다. 이미 알려진 사람들이지만 데뷔라는 단어가 남다르게 여겨질 것 같다.
(강산) 부담되지만 친구들이 있어서 의지가 된다.
(충기)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
(대광) 동경하는 선배와 TV 프로그램을 같이 하는 것 자체가 신기한 일이다. 브아솔, 노을, 보이스투맨 등 듣는 이로 하여금 아우를 수 있는 것을 닮고 싶다.
Q. 보이스퍼의 강점은.
(강산) 귀를 쉬게 하는 음악이 필요하다. 꾸밈 없는 소리가 강점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목소리라고 하지 않나. 다들 음악적 욕심이 많아서 의견 충돌이 많다. 고등학교 친구들이라서 더 그렇다. 하지만 5분 전 싸우면 5분 뒤에 풀린다.
(대광) 연습하면서 의견 차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음악 들려주려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음악을 완성하는 데 있어서 좋게 작용되지 않았나 싶다.
Q. 이러한 것들이 원래 친구들이라서 장점이겠다.
(강산) 서로 너무 잘 알아서 눈빛만 봐도 다 알아듣는다.
(대광) 숙소 생활 하다 보니 집안 일을 다 알아서 한다. 힘들 때나 그럴 때 친구라서 분위기 좋게 이끌어 간다.
Q. 데뷔 앨범 손에 쥐고 어땠나.
(대광) 신기했다. 정말 시작했구나, 열심히 하자, 녹음을 할 때 지켜봐주는 사람이 많아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강산) 가슴이 벅찼다. 음악 방송은 꿈의 무대였다. 서서 노래할 때는 몰랐다가 내려와서 모니터링할 때 찡했다.
(광호) 데뷔라는 말이 듣기만 했던 말이다. 실감이 안 났다가 설레고 무서웠다. 실수라도 하지 않을까 정말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Q. 데뷔 전 팬들이 많다고 들었다.
(대광) 그래도 그 때 팬들이 음악 방송에 가면 많이 알아봐준다. 그 때 '북인천 나인틴 아니라 이제 보이스퍼'라고 다시 설명한다.
Q. 소속사 선배들이 모두 로커다. 같이 무대를 서는 것도 재미있겠다.
(대광) 우리도 그런 쪽 성향을 좋아해서 허락만 해준다면 선배님과 같이 무대를 서고 싶다. 김바다 선배님이 부른 '크게 라디오를 켜고'도 좋고 김경호 선배님 스타일도 좋아한다. 어떤 장르를 해도 자신만의 색을 넣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Q. 목표가 있다면.
(대광) 널리 알리고 싶다.
(강산) 보이스퍼 하면 노래로 이야기 해주는 그룹으로 유명하고 싶다.
(충기) 여행을 가고 싶다. 월드투어 공연으로 세계일주를 하는 것이다.
Q. '슈퍼스타K 6'에서 함께 라이벌 미션을 했던 볼빨간사춘기가 대박이 났다.
(강산) 부럽다. 잘 돼서 축한다. 우리도 빨리 잘 되길 바란다.
(대광) 동기 부여가 더 된다. 열심히 해서 누나들처럼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Q. 서고 싶은 무대가 있다면.
(강산)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 받고 싶다.
Q. 가수로서 이루고 싶은 것들은.
(충기) 도전하지 않았던 장르를 하고 싶다. 위로해 줄 수 있는 목소리가 되고 싶다. 공감되는 가사, 우리 얘기를 많이 하고 싶다.
(강산) 우리 주변 친구들만 봐도 답이 있다. 학교 생활도 힘들지만 학자금 대출도 참 골칫거리다. 항상 힘든 시기가 찾아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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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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