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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창의력' 강조 김진욱 kt 감독, '주장' 박경수의 책임감

작성일: 2017.01.31 16:3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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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창의력이 중요하다."

kt 위즈는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는 비행기에 올랐다. 2017년 시즌을 앞두고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진욱 새 kt 감독은 "뭘 해야 할지 준비는 됐다. 즐거울 듯하다. 선수들하고 신나게 준비해 달라진 kt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kt는 출범 3년째다. '막내 구단' kt는 지난 2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젊은 선수가 많은 kt는 경험 부족의 열세를 안고 '선배' 구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kt는 분위기를 바꾸고자 조범현 전 감독 대신 김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다. 제 2대 사령탑이 된 김 감독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창의력이 중요하다. 그게 안되면 힘들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믿는다"며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김 감독은 "신나고 즐겁게 (시즌 준비를) 하고 오겠다. 신나고 재미있게 하면 순위는 올라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식에서도 "정말 선수들이 망아지처럼 마음껏 뛰놀게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약이 쉽지는 않다. 비 시즌 전력 보강이 없었고,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은 이진영을 잡는 데 그쳤다. 이 가운데 마운드가 확실한 믿음을 보여 줘야 한다. 재계약한 라이언 피어밴드와 새 외국인 투수 돈 로치에게 기대를 해야 한다.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과 주권으로 1~3 선발을 구성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정해진 게 없다. 정대현도 좋아졌다"면서도 "젊은 선수들은 시범경기 끝까지 믿기 쉽지 않다. 외국인 선수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이 선발 시즌을 끌고 가야 한다"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했다.  김 감독은 "야구를 알고 했으면 좋겠다. 다양한 훈련으로 창의력을 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kt 주장 박경수 ⓒ SPOTV
2017년에도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끌게 된 박경수는 "김 감독님이 밝은 분위기를 강조하셨다.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더는 떨어질 곳이 없다. 부담은 덜 된다"면서 "선참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3년째인 데 최하위를 하거나, 또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면 다소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이번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최하위를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팬들도 오고 프로 야구 전체가 더욱 재미있어진다"며 의지를 보였다.

목표에 대해서 박경수는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이 중요하다. 프로에서 인정받으려면 3년은 꾸준히 해야 한다"며 "지난 시즌 부상이 가장 아쉬웠다.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올해는 부상 없이 조금이라도 더 뛰고 싶다. 3할, 20홈런, 80타점 이상이 목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반드시 최하위에서 벗어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미국 애리조나로 떠났다.

kt 선수단 60여 명은 다음 달 17일까지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2월 18일부터 3월 8일까지 LA 샌버나디노에서 2차 캠프를 진행한다.

[영상] 김진욱 감독-박경수 인터뷰 ⓒ 촬영 정태화 감독, 영상 편집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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