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넥센 김민성 "FA 문제 선수협의 몫…훈련 집중하겠다"
작성일: 2017.01.30 19: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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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을 만나자마자 씩씩하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김민성(29, 넥센 히어로즈)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떠났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김민성은 141경기에서 타율 0.306 17홈런 90타점으로 활약했다. 만족하지 않았다. 김민성은 "6월에 슬럼프를 조금 더 빨리 극복했더라면"하고 아쉬움을 삼키며 더 나은 시즌을 기대했다.
FA(자유계약선수) 자격 취득과 관련해서는 "선수협회로 넘어간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민성은 2010년 7월 20일 롯데 소속일 때 넥센에서 뛰었던 황재균과 트레이드 됐지만, KBO가 현금 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승인하지 않아 21일 1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 여파로 2017년 시즌을 풀타임으로 뛰어도 FA 등록 일수에서 하루가 부족해 FA 자격을 얻을 수 없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다음은 김민성과 일문일답.
-올해도 중요한 한 해가 될 거 같다. 캠프 방향은?
캠프를 처음으로 늦게 가다 보니 한국에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팀 스케줄을 봤을 때 늦게 간다고 차이가 있을 거 같다. 웨이트트레이닝 준비를 잘해 와서 (캠프) 가서 기술 훈련하면 무리 없이 몸을 잘 만들어서 올 수 있을 거 같다.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는데, 올 시즌 숫자로 정한 목표가 있다면.
숫자상으로 기록은 좋았다고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다. 부족한 게 많다. 전체적인 기록은 지난 시즌보다 좋은 활약 하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 캠프에 가서는 실전 훈련해야 하니까 코치님들과 상의하면서 노력하려고 한다.
-지난 시즌 가장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6월에 기복이 있었다.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으면서 아쉽다. 빨리 슬럼프를 마무리했으면 성적이 타점이나 홈런 쪽에서 더 좋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올해 더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정체하고 떨어지는 거보다 조금이라도 점점 올라가는 게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많이는 아니더라도 지난해와 비교해서 조금이라도 성적이 올라가지 않을까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감독이 바뀌었는데, 올해 팀 성적을 예상한다면.
감독님께서 운영팀장으로 계실 때 모든 경기를 다 따라다니셨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선수들과 불편한 게 없어서 다른 점은 없다. 기존 선수들을 크게 바꾸려 하시지도 않고, 선수들이 준비만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 같다.
-훈련 들어가기 전에 FA 조건 충족과 관련해서 기사가 크게 났는데.
아직 진행 상태다. 지금은 제가 신경 쓸 게 아니다. 저를 대신해서 선수협회가 진행하고 있다. 제 손을 떠났다. 저는 신경 안 쓸 거고, 캠프와 시즌만 신경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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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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