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선동열 코치 "대표 팀 훈련도 팀 캠프만큼 열심히 해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 소집은 다음 달 11일이지만 선동열 투수 코치는 31일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소속 팀 캠프가 미국에 있어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NC(김태군 원종현), 넥센(서건창 김하성), LG(임정우 차우찬), SK(박희수), 롯데(손아섭), kt(장시환)과 함께 괌 미니 캠프를 차린다.
선동열 코치는 출국을 앞두고 "괌 캠프는 기술적인 면보다 몸만들기가 중요하다. 우선 선수들의 몸 상태가 궁금하다. 따뜻한 곳에서 불펜 피칭에 들어가기 전까지 과정을 보낸다고 보면 된다. 페이스가 빠른 선수들은 불펜 피칭에 들어갈 거고, 아니면 하프 피칭을 시작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귀국일인 다음 달 10일까지 길지 않은 시간을 충실히 보내야 한다. 선동열 코치는 "오늘(31일)은 이동 후 휴식을 취하고, 4일 후 하루 휴식, 그리고 5일 연속 훈련을 할 계획이다. 삼성이 쓰는 훈련장을 같이 쓰는 거라 시간 배분이 필요한데 큰 문제는 아니다. 야수들은 오후 4시 이후부터 2시간 정도 구장을 쓸 수 있고, 투수들은 오후 2시부터 구장을 쓸 수 있다. 점심 먹고 나서는 충분히 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가 쏟아지는 가운데 선동열 코치는 WBC만의 규정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대회 자체가 선발투수의 비중이 작지 않나. WBC는 투구 수와 연투 관리가 중요하다. 선수들은 평소보다 한 달 이르게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힘든 대회가 될 것이다. 최약체라고 하지만 의지를 갖는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또 "김인식 감독님이 결정을 내릴 일이지만, 저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제대로 전달해야 할 것 같다. 이 대회만큼은 선발투수가 긴 이닝을 던지기 쉽지 않다. 투수 교체 타이밍이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WBC 후유증'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WBC는 정규 시즌이 개막하기 전인 3월에 열리는 대회라 대표 선수들이 평소보다 일찍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그만큼 정규 시즌에서 체력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선동열 감독은 더 많은 땀방울이 WBC 후유증을 예방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는 "WBC 대회를 하고 나면 정규 시즌에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대표 팀 훈련과 소속 팀 훈련을 똑같이 생각해야 한다. 대표 팀에서는 아무래도 훈련 양이 적다. 똑같이, 아니 그 이상 훈련을 하고 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 경험담으로는 그런 것 같다. 이번에 괌에서도 선수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할 것이다. 소속 팀 훈련만큼, 그런 마음을 갖고 해 달라고 얘기하겠다"고 선언했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은 '스포츠 타임'에서, 매일 밤 9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추천 콘텐츠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