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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설기현에게 기대하는 점, ‘소통과 경험 그리고 형님 리더십’

작성일: 2017.02.08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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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이탈리아 전 골을 기억하십니까.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역 설기현이 코치로 국가 대표 팀에 돌아왔습니다. 

15년의 화려했던 선수 시절을 지낸 설기현. 광운대 시절 청소년 대표 팀에서 맹활약한 설기현은 대한축구협회 유망주 육성 정책의 첫 수혜자였습니다. 


벨기에 안트워프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설기현은 잉글랜드 리그,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K 리그(인천)까지 약 15년 동안 다양한 곳에서 선수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설기현 코치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설기현 / 축구 대표 팀 코치] 

"일찌감치 유럽에 진출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한국 선수들의 특징은 물론이고, 유럽 선수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들을 듣고 나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균관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설기현은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성균관대의 돌풍을 이끌었습니다. FA컵에서는 프로 팀 이랜드를 제압하며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설기현 / 전 성균관대 감독 (FA컵 16강전 당시 라커룸에서)

"집에가서 잘 때 후회하지 말자. 더 자신 있게 하자. ‘할 만큼 다 했구나’라고 느껴 보자. 그리고 얘들아, 다시 한번 말하는데 우리 절대 질 이유가 없어. 자신 있게 해. 알았냐!"

최근 대표 팀은 잦은 인사로 어수선한 상태입니다.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많은 코치가 떠나갔습니다. 김봉수 , 박건하 코치가 차례로 떠났고 최근에는 신태용 코치가 U-20 대표 팀 전임 감독으로 결정되며 대표 팀 코치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두리 전력분석관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수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형님 리더십’ 은 대표 팀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이용수 /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차두리 분석관과 함께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기에 슈틸리케 감독 경험과 잘 조화하면서 감당해 낼 수 있을 거라 본다. 대표 팀 내에서도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설기현 코치의 합류로 새롭게 출발하는 슈틸리케호. 3월 중국 원정과 시리아와 홈경기에서 승리로 러시아행 티켓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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