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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WBC 본격 시동' 김인식호, "잘 준비하겠다"

작성일: 2017.02.12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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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김민경 기자, 제작 황예린 PD]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김인식호가 닻을 올렸다.

한국 야구 대표 팀은 11일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 모여 본격적인 대회 준비 시작을 알렸다. 최종 엔트리 28명 가운데 21명만 소집에 응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김태균 이용규(이상 한화)와 임창용 최형우 양현종(KIA)은 현지에서 합류하고, 이대호(롯데)는 17일부터 함께한다. 유일한 메이저리거인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오는 27일 서울에서 대표 팀에 합류한다. 

김인식 감독과 양의지(30, 두산 베어스), 차우찬(30, LG 트윈스)은 새로 맞춘 대표 팀 유니폼을 입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쿨베이스 원단을 사용해 선수들의 경기력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신경 썼다.

한국은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과 1라운드 A조에 배정됐다. 2013년 대회에서 한국에 1라운드 탈락의 아픔을 안긴 네덜란드와 다시 한 조로 묶였다. 

김인식 감독은 1라운드 통과를 1차 목표로 내세우며 네덜란드를 경계했다. "네덜란드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많이 투입이 돼서 내야만 해도 강하다. 어느 정도 컨디션일지 모르겠지만, 투수도 강한 편이다. 저희 조에서 가장 강적인 거 같다"며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차우찬, 김인식 감독, 양의지(왼쪽부터) ⓒ 스포티비뉴스
양의지와 차우찬은 빨리 선수들과 모여서 훈련을 시작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양의지는 "각 팀 최고 선수들이 뽑혀서 나가는 대회라서 안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차우찬과 다른 투수들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차우찬은 "투수 5명이 괌에서 먼저 훈련을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고, 훈련도 잘했다. 각자 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투수들도 잘 준비했다고 들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대회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미국에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가 대회 직전에 귀국해 손발을 맞춘다. 대체 선수로 뽑히는 과정에서 잡음이 많았던 만큼 부정적인 시선이 신경 쓰일 법했다. 김 감독은 "계속 그 생각을 안고 갈 수는 없다. 오승환이 합류하면서 투수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협조한 선수 본인과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든다"고 힘줘 말했다.

대표 팀은 12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오는 23일까지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훈련한다. 연습 경기는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나하 셀룰러 스타디움), 21일 LG 트윈스 퓨처스(구시카와 구장), 2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기노완 구장)와 3경기가 예정돼 있다.

김 감독은 "대표 팀을 하다 보니 짧은 시간 안에 실력이 향상될 거라는 기대는 안 한다. 서로 호흡이 맞는 게 중요하다. 내야 키스톤 콤비나 외야와 내야 협업 플레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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