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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빅플로, '산소호흡기' 용감한형제 달고 눈물의 비상

작성일: 2017.02.14 14:58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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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플로.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감격스럽다."

'우여곡절의 아이콘' 그룹 빅플로가 새출발 선상에서 눈물을 흘렸다. 좌절과 고통 속에 해체 위기를 딛고 다시 무대에 선 감격의 눈물이었다. 

빅플로는 14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스타덤'의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날 처음 공개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카리스마에 초점을 맞췄다. 강한 비트에 맞춰 거칠고 남자다운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뒤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은 멤버 렉스는 "꿈을 이룬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지금 눈물의 의미는 우리가 음악 방송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매우 감격스러워서"라고 설명했다.  

렉스는 캐나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여전히 국적은 캐나다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국내로 건너와 데뷔를 준비했다. 멤버들이 뮤직비디오나 앨범 작업 에피소드를 전하며 "렉스는 울보"라고 말했는데 그 얘기를 듣자 렉스는 또 눈물을 참지 못했다.

렉스는 "정말 추웠던 날씨에 얇은 의상을 입고 고생하며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그럼에도 가수로서 이루고 싶었던 꿈에 다가서게 될 수 있게 돼 눈물이 났다"고 했다.
▲ 눈물 흘리는 렉스. 사진|곽혜미 기자

빅플로는 지난 2014년 혜성같이 등장했지만 멤버 탈퇴와 교체를 반복하며 지지부진했다. 멤버 정균과 개인 사정으로 탈퇴한 멤버 2명의 자리에 렉스, 성민, 의진 등 새 멤버 3명을 투입시켰다. 그러나 멤버 유성이 건강 악화로 빠지면서 이번 활동은 5인조로 출격한다.

의진은 "무척 설렌다"며 "공백기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 각자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연습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하이탑은 "1년 넘게 공백기를 가졌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서 가수로서 좀 더 성숙해질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스타덤'은 EDM TRAP 장르의 강렬한 힙합곡으로 히트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직접 손을 봤다. 브레이브 사단의 프로듀서 투챔프와 차쿤, 그리고 빅플로의 래퍼 하이탑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곡이다.

하이탑은 "용감한형제는 우리를 아들처럼 챙겨주고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줬다. 매우 편하게 곡을 만들었다"고 작업 과정에서 느꼈던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데뷔 4년차 그룹으로서 이루지 못한 것이 많다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담은 앨범이다. 앞으로 빅플로를 더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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