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영상] 호날두 vs 메르텐스…‘복병’ 나폴리, 2번째 이변 만들까
작성일: 2017.02.15 16:16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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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와 나폴리는 1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객관적 전력은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다. 레알은 부상으로 빠진 가레스 베일 외에 전력 누수가 없다. 챔스 통산 첫 번째 100호 골에 4골만을 남겨 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레알은 홈에서 열리는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는 각오다. 레알이 나폴리를 꺾는다면 7년 연속 챔스 8강 진출의 위업을 이룬다.
레알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복병’ 나폴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나폴리는 최근 1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드리스 메르텐스가 있다. 메르텐스는 최근 11경기에서 14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나폴리의 심장’ 마렉 함식과 호세 카예혼은 득점 지원사격에 나선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카예혼의 각오는 특별하다. 2011년부터 2시즌 동안 레알에서 뛴 카예혼은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레알은 나를 축구 선수이자 한 인간으로 키웠다. 하지만 나폴리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벌써 가슴이 뛴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나폴리는 지난해 10월 유벤투스 원정에서 1-2로 진 이후 100일 넘게 지지 않았다. 레알의 수장 지네딘 지단 감독은 나폴리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지단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나폴리에는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홈에서 실점을 하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싸울 준비가 됐다. 매 경기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무적인 팀은 없다. 우리는 승리를 원한다. 새로운 이변의 역사를 쓰고 싶다. 레알을 꺾는 일은 올해 최고로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다”며 당당한 포부를 나타냈다.
이번 시즌 챔스 16강은 첫날부터 이변이 벌어졌다. FC 바르셀로나는 15일 파리 생제르맹에 0-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나폴리는 ‘거함’을 침몰시키며 2번째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두 팀의 경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영상] 레알을 동경한 소년, 레알에 칼날을 겨누다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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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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