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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홀수해 징크스?' 김광현, 1피홈런 4실점…시즌 3승

작성일: 2015.04.18 20:1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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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비룡 에이스' 김광현(27)이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그간 LG전에서 보여준 홀수해 징크스는 유효했다.

김광현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3승(1패)째를 안았으나 지난 5년간 보여준 홀수해 징크스는 계속됐다.

김광현은 지난해 LG를 상대로 '킬러' 본능을 드러냈다. 그는 LG전에서 3경기 모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3승을 거뒀다. 23⅓이닝 동안 피안타를 13개만 허용하는 등 8개 구단을 상대로 유일하게 1할대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홀수해 징크스는 남아있었다. 짝수해이던 2010년, LG전에서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한 김광현은 이듬해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하며 홀수해에 부진했다. 그리고 2012년(3.20)-2013년(6.48)로 유독 홀수해에만 약했다.

이날 LG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 다시 평균자책점 1.93으로 호투를 펼친 김광현. 홀수해에 접어든 올 시즌 LG와 첫 경기에서 비록 승리투수가 되긴 했으나 '비룡 에이스' 답지 않은 투구가 펼쳐졌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5.17에서

시즌 네 번째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1회초,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위기는 2회부터 찾아왔다. 선두타자 이병규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진영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 3루 실점 고비에 처했다. 이어 양석환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얻어 맞고 말았다. 볼넷 이후 연속 안타를 내주는 투구가 아쉬웠다.

3회에도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장타를 내주며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박용택을 2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그사이 정성훈이 3루에 안착. 이어 김광현은 이병규 타석때 폭투를 범해 정성훈에게 홈을 허용하며 2실점째를 안았다.

4회와 5회를 큰 위기 없이 넘기며 안정을 되찾는 듯 싶었으나 6회에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맞은 2사 1루 상황에서 문선재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하며 4실점째를 기록했다.

6이닝을 책임지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한 김광현. 비록 정상호의 역전 3점 홈런 등 타선이 폭발하면서 역전에 성공해 8-4로 LG를 제압해 승리 투수가 되기는 했으나 김광현에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더구나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지만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김광현이 다음 등판때 '비룡 에이스' 면모를 되찾아 완벽한 투구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사진] SK 와이번스 김광현 ⓒ SPOTVNEWS 한희재 기자

[영상] SK 와이번스 김광현 ⓒ SPOTVNEWS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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