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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디팬딩 챔피언 SAS 꺾고 기선제압

작성일: 2015.04.20 14:3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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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기자]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 중 가장 예상이 어려운 맞대결에서 LA 클리퍼스가 먼저 웃었다.  

클리퍼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107-92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클리퍼스에는 총사령관 크리스 폴이 있었다. 폴은 이날 양 팀 최다인 32득점(6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클리퍼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폴은 결정적인 순간 마다 외곽포를 터뜨리며 샌안토니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클리퍼스는 1쿼터 초반부터 디안드레 조던과 블레이크 그리핀을 앞세워 골 밑에서 우위를 점했다. 조던이 2반칙으로 물러난 사이 샌안토니오의 추격이 시작됐지만 1쿼터는 30-18 클리퍼스의 리드로 끝이 났다.

그러나 2쿼터 시작 2분 만에 샌안토니오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클리퍼스는 35-35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팀 던컨과 카와이 레너드의 실책을 틈나 또 다시 점수를 벌려갔다. 2쿼터도 클리퍼스가 49-43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 백미는 3쿼터였다. 두 팀 모두 극심한 슛 난조를 보인 가운데 'CP3' 폴이 코트를 지배했다. 폴은 3쿼터 3분여를 남겨두고 그리핀의 원핸드 덩크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패스를 선보인 데 이어 곧바로 3점슛까지 터뜨렸다. 자말 크로포드가 연속 외곽포를 집어넣으며 75-59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리핀이 3쿼터 막판 또 한 번 스핀무브에 이은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압도한 클리퍼스가 79-64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초반 샌안토니오가 또 다시 점수 차를 좁혔지만, 그리핀과 폴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JJ 레딕까지 3점슛을 터뜨리며 달아난 클리퍼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폴이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집어넣으며 107-92로 승리했다.

이날도 폴의 뒤엔 그리핀과 조던이 있었다. 그리핀은 2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조던은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수비를 지배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는 레너드가 18득점 6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 크리스 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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