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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 최악' 하비, '6이닝 7K' 호투

작성일: 2015.04.20 16:16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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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김민경 기자] 맷 하비(26, 뉴욕 메츠)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하비가 전날 건강이 좋지 않아 밤잠을 설친 후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와 벌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고 보도했다. 하비는 피로한 상태에서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 6이닝 8피안타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더불어 2013년 6월 24일 이후 첫 안타도 때려냈다.

메츠는 하비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경기 전까지 그를 경기에 내보낼지 고심했다. 그러나 하비가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코치진에게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결국 메츠는 고민 끝에 하비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비는 2013시즌 말미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4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하비는 한 시즌 넘게 재활에만 전념하면서 누구보다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을 갈망했다. 이날 하비는 항생제를 복용하고 출전을 감행했다.

6회까지 2점만 내주며 호투하던 하비는 7회 시작과 동시에 연속 3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 하비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탓에 7회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졌다"고 했다. 이어 하비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츠는 마이애미에 7-6 신승을 거두며 8연승을 달렸다. 메츠는 이날 10승 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사진] 맷 하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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