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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오키나와 캠프] 'AGAIN 2012' 삼성 장원삼, 2017년 명예 회복 다짐

작성일: 2017.03.09 15:2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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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투수 장원삼 ⓒ 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17년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관심사는 마운드 재건이고 선발 왼손 투수 장원삼(34)의 활약이다.

'가을 야구' 단골 손님이었던 삼성에 2016년은 최악의 한 해였다. 65승1무78패로 9위에 머물렀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마운드가 무너진 게 뼈아팠다. 삼성의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5.64로 kt 위즈(5.92, 10위), 한화(5.76, 9위) 다음으로 좋지 않았다.

기대했던 투수들의 부진이 컸다. 새 시즌을 앞두고 삼성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투수들이 제 몫을 해야 한다. 이 가운데 선발투수 장원삼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장원삼은 2010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후 7시즌 동안 5차례 10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 기둥 투수였다. 2012년 시즌부터 4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5승8패 2홀드, 평균 자책점 7.01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9일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과 롯데의 연습 경기가 열리는 동안 만난 장원삼은 "지난해에는 내가 삼성으로 온 뒤 처음으로 가을 야구를 하지 못했다. 내가 부진해서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자책했다. 이어 "올해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장원삼은 지난해 부진했던 이유로 몸 상태를 꼽았다. 장원삼은 지난 시즌 부진과 부상이 겹치면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장원삼은 "지난해 몸이 안 좋았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은 안 아프고 잘 훈련하고 있다"면서 "투구 폼에 변화는 없다. 변화가 있다면, 투구 때다. 투구 발판을 3루쪽을 향해 밟다가 이제 1루 쪽을 향해 밟는다"고 말했다. 제구력에 더 신경 쓰기 위한 것이다.

2012년 시즌 17승(6패)을 거두면서 다승왕을 차지하고 '황금 장갑'을 품에 안았던 장원삼은 건강한 새 시즌을 그리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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