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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종영 '신혼일기' 안재현X구혜선, 리얼해서 더 달콤했다

작성일: 2017.03.11 07:01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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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신혼일기'가 막을 내렸다. 제공|tvN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신혼일기’가 막을 내렸다.

지난달 3일 첫 방송된 tvN ‘신혼일기’는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의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결혼한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첫 예능 동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앞서 나영석 PD는 “그 분들이 사는 방식과 대화하는 방식이 재밌어 보였다. 신혼이 평생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시기인데, 두 분이 사는 방식을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시청자들과 공유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도시를 떠나 강원도 인제에서 신혼 생활을 즐긴 두 사람의 모습은 동화 속 모습 그 자체였다. 눈 내린 강원도 산골 마을의 풍경은 아름다웠고, 서로를 각별하게 챙기는 모습은 훈훈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구혜선의 창의적인 요리 실력을 칭찬하거나, 헝클어진 구혜선의 머리에도 예쁘다고 칭찬했다. 구혜선 역시 손을 다친 안재현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말 그대로 동화 같았다.

때로는 다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집안일 문제를 두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혼자서 집안일을 거의 다 하는 것에 지쳐있었고 남편과 함께 하기를 원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을 적극적으로 도와줬다. 하지만 안재현은 ‘도와준다’는 개념이었다. 구혜선 이를 섭섭하게 느꼈다.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시작했다. 안재현은 “결혼 생활이 최악이었느냐”고 물었다.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자기는 변해가고 있다. 집안일을 하려고 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계속해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안재현은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 했다.

▲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신혼일기'는 리얼해서 더 달콤했다. 제공|tvN
동화 속 삶을 사는 것처럼 보였던 두 사람도 때로는 다퉜다. 안재현 구혜선 커플의 결혼 생활도 현실이었다. 하지만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골 생활을 꿈꾸는 구혜선을 위해 도시를 떠나 낯선 시골에서 예행 연습을 한 두 사람. 도시 남자 안재현은 시골의 매력을 알게됐고, 아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이를 통해  “앞으로 산도 있고 도시도 있는 교외에 머물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고 있었다.

‘신혼일기’ 주인공 안재현과 구혜선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안재현은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가하면 언제 어디서나 ‘구님’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구혜선은 털털한 매력을 뽐내며 호감을 키웠다. 바닥 정리, 집안 벽 인테리어 등 다양한 일들을 능숙하게 처리했고, 가식 없는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며 ‘신혼일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명패, 액자 등을 뚝딱 만들어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특별한 미션을 주지 않았다. 그저 두 사람의 생활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더욱 자연스럽고 리얼한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안재현은 신혼에 대해 “신나는 혼인 생활”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그는 “두 사람의 색을 잃지 않고 지내는 거 같다. 또 두 사람의 색깔이 섞이면서 예쁜 색깔이 나오지 않냐. 세 가지 색이 다 공존하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재현 구혜선의 ‘신나는 혼인 생활’은 리얼해서 더 달콤했고, 리얼해서 더 매력적이었다.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두 사람의 신혼 생활기가 어우러지며 ‘힐링’을 선사했다. 두 사람이 함께 요리를 하고, 때로는 내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은 소소했지만 재미있고 유쾌했다. 나영석 PD의 새로운 도전은 그렇게 금요일 안방극장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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