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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힘쎈여자 도봉순' 흥행 비결 #멍뭉커플 #조연 #스릴러

작성일: 2017.03.11 07:06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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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쎈여자 도봉순' 포스터. 제공|드라마하우스, JS픽쳐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의 인기가 거세다. 첫 방송 때부터 시청률 3%를 훌쩍 넘더니, 최근에는 8%를 넘기며 JTBC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인기의 비결 세 가지를 짚어봤다.

◆ 박형식-박보영 ‘멍뭉 커플’

‘멍뭉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박형식, 박보영의 활약이 눈부시다. 박형식과 박보영은 JTBC 금토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에서 각각 안민혁, 도봉순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추고 있다. 

두 사람에게 붙은 ‘멍뭉 커플’이라는 애칭의 이유는 비주얼에 있다. 강아지를 연상하게 만드는 순한 외모 때문. 특히 박보영은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을 정도로 앙증맞은 체구, 사랑스러운 미소를 자랑한다. 박형식 또한 박보영과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 완벽한 ‘케미’를 이루고 있다. 늘 말싸움으로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연기 호흡 또한 찰지다. 뿐만 아니라 엉뚱한 곳에서 로맨스를 발휘하는 힘이 이 커플의 재미를 더한다.

▲ 박형식(왼쪽), 박보영. 사진|곽혜미 기자

◆ 신스틸러 활약마저 유쾌

‘멍뭉 커플’ 박형식-박보영이 드라마를 이끌어가고 있지만, 두 사람을 뒷받침 해주고 있는 조연 배우들의 활약도 유쾌하다. 먼저 도봉순의 식구들 존재감이 강하다. 도봉순 아버지 도칠구(유재명 분)를 꽉 잡고 사는 어머니 황진이(심혜진 분)의 관계가 웃음을 자아낸다. 어리바리해 보이기까지 하는 도칠구는 황진이의 말을 고분고분 듣고 산다. ‘한 성격’ 하는 황진이는 딸 도봉순에게 안민혁을 덮치라는 말까지 서슴지 않는 독특한 캐릭터다.

안민혁의 비서인 공비서(전석호 분)는 첫 등장부터 웃음을 안겼다. 안민혁의 지시로 도봉순과 닭싸움을 했던 그는 꼬리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공비서 뿐만 아니라 도봉순에게 뭣도 모르고 덤볐던 백탁파 김광복(김원해 분) 등의 인물들은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도봉순에게 복수를 꿈꾸면서도 무서워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이 유쾌하다.

◆ 로맨스와 스릴러 넘나드는 ‘로맨스릴러’

이 드라마의 장르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였다면 이 정도의 인기는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연쇄 납치범을 등장시켜 긴장감을 유지한다. 이 연쇄 납치범은 눈만 뻥 뚫린 살구색의 가면을 쓰고 등장하는데, 납치한 여자에게 드레스를 입히는 등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쇄 납치범 뿐만 아니라 안민혁을 위협하는 존재 또한 의문이다. 드라마 시작부터 의문의 존재는 안민혁에게 협박을 가했다. 안민혁과 도봉순은 이를 추적하는 가운데 로맨스를 꽃피우고 있다.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두 사람의 ‘로맨스릴러’가 또 하나의 인기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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