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GP] 샤라포바 2회전 탈락…커버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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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포르쉐 그랑프리 단식 2회전에서 안젤리크 커버(28, 독일, 세계랭킹 14위)에 1-2(6-2 5-7 1-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샤라포바는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2012년부터 포르쉐 그랑프리 3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는 '절대 강자'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랭킹 1위)를 제외한 상위랭커 대부분이 출전했다. 세계랭킹 10위권 안에 진입한 이들 중 샤라포바는 아나 이바노비치(28, 세르비아, 세계랭킹 6위)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랭킹 9위)와 함께 조기탈락했다.
최근 샤라포바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샤라포바는 지난달 열린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주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페드컵 준결승에서는 부상을 이유로 러시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3년 연속 우승한 포르쉐 그랑프리에서 1번 시드를 받았지만 '복병' 커버에 고개를 숙였다.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2위 자리를 사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2회전에서 탈락하며 현 3위인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랭킹 3위)에 2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샤라포바는 2세트에서도 5-4까지 앞서나갔다. 2-0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이 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커버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2세트를 내준 샤라포바는 3세트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이 경기서 샤라포바는 무려 40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한편 커버는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7, 러시아, 세게랭킹 8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 마리아 샤라포바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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