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YG 2대 주주 등극 '1000억 투자'
작성일: 2017.03.17 17:11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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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네이버가 YG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로 올라선다.
YG는 네이버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 YG는 제 3자 배정 보통주 유상증자로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지분율 9.14%로 2대 주주가 된다.
또 네이버는 YG Plus의 자회사인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원을 출자해, 미디어 콘텐츠 등 모바일 생태계 영역에 투자하기로 펀드 조성의 취지를 뒀다.
양민석 YG 대표이사는 "YG는 음악 콘텐츠 사업을 근간으로 10년 간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플랫폼 강자인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리더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G는 지속적인 콘텐츠 분야 확장에 힘써왔다. 가수 매니지먼트에서 연기자, 예능인, 아나운서까지 스타 마케팅 분야를 확장하는 동시에 다수의 방송 프로듀서를 영입했다. 콘텐츠 기획부터 아티스트 섭외, 투자 및 제작 능력을 내재화하는데 주력했다.
YG는 "네이버와 이번 전략적 협업 관계를 통해 네이버, 브이라이브, 라인, 스노우 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 사용자 베이스가 매우 큰 네이버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투자의 취지와 의의를 강조했다.
네이버는 "한류 콘텐츠 선두주자인 YG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확보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대를 꾀하고자 한다"면서 "음악뿐 아니라 라이브 방송, 웹콘텐츠, 쇼핑에 이르기까지 협업 가능한 분야가 다양하다"고 밝혔다.
YG는 이번 투자 유치로 LVMH, 텐센트, 웨잉에 이어 국내 1위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손잡고 글로벌 마켓에서 한층 도약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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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걸 기자 shim@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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