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우승 파티 미리 준비?' 미국 존스 vs 푸에르토리코 몰리나 설전
작성일: 2017.03.24 15:49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4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WBC 준우승 팀 푸에르토리코 주장으로 활약한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우승한 미국 대표 팀 외야수 아담 존스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우승 후 MLB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WBC 결승전이 끝나기도 전에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이 산후안에서 파티를 준비했다는 성급한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결승전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존스는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이 우승 때 입을 챔피언 티셔츠를 이미 제작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밝히며, 승리로 이런 계획을 저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몰리나는 이를 두고 "존스가 알지도 못하는 내용을 말했다"며 불쾌감을 표시하고 푸에르토리코 선수단과 주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존스의 주장과 달리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은 결승전 승패에 상관없이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로 돌아가 행진하며 주민들과 WBC 성적을 함께 자축할 예정이었다고 ESPN은 소개했다.
몰리나는 ESPN 인터뷰에서 "존스가 잘 알지도 못하는 내용을 공개로 말하지도 말고 행사 축하 과정도 조롱해선 안 됐다"며 그가 사과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 도중에 WBC에 참가해 동료와 더불어 일궈 낸 준우승의 감격을 푸에르토리코 주민들과 공유하는 게 얼마나 의미 있는지를 존스가 간과했다는 설명이다.
푸에르토리코 대표 팀 3루수 카를로스 코레아는 "WBC 기간 우리 고향에선 범죄도, 암살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금발로 염색하고 우릴 열렬히 지지한 고향 주민들을 등에 업고 뛰었다"며 단결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삼성 떠나 행복하니? 5번 버려져도 묵묵히 호투…수아레즈 4이닝 무실점, 또 가치 증명했다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또 부상자 복귀→김혜성 좌절? 아니 김혜성 편도 있다!…"이 선수 PS 데려가는 게 합리적일 수도"
2026-09-26
-
다저스에 이렇게 대견한 선수가 있다니…선발 경쟁 포기하고 "불펜 가겠다" 로버츠 감독에게 깜짝 요청
2026-09-26
-
강력 폭풍 예고→야구 경기장 전격 변경됐다…원정팀만 손해? 감독 "각자 이해관계 달라"
2026-09-26
추천 콘텐츠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