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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추신수 동료 오도어, 장기 계약에 '말 두 필' 보너스

작성일: 2017.03.31 15:4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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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그네드 오도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6년 장기 계약한 내야수 루그네드 오도어(23)에게 말 두 필을 계약 조건에 포함해 덤으로 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31일(한국 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6년간 4,950만 달러(약 554억1,525만 원)를 받는 조건에 텍사스와 장기 계약한 오도어는 계약서에 조건으로 담긴 말도 함께 받아 말 6마리의 마주(馬主)가 됐다.

AP통신은 허무맹랑한 얘기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오도어는 텍사스 구단과 계약 연장을 논의하면서 자신이 열정적으로 말을 사랑하며 취미 가운데 하나가 동물과 어울리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도어는 시즌 뒤 베네수엘라에 있는 집 목장에서 키우는 4마리 말을 타고 노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텍사스 구단은 새로운 협상 전술로 말을 계약 조건에 포함했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구단 야구 운영 사장 겸 단장은 "우리는 계약 조건을 선수에게 직접 제시한다. 거액에도 오도어가 표정 변화 없이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때 내 스마트폰에 있던 말 사진을 보여 줬더니 오도어가 반짝이는 눈빛으로 그 사진을 보내 줄 수 있느냐고 물어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거액과 함께 말 두 필을 텍사스 구단이 오도어에게 선사하는 것으로 협상은 마무리됐다.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바티스타에게 경기 도중 날린 펀치로 유명 인사가 된 오도어는 비교적 작은 체구에도 펀치력이 좋아 타선에서 중심 타자 노릇을 한다. 지난해엔 홈런 33개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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