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이대호가 맞다, 우리가 부담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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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전부터 '경남 시리즈'를 치른다. 지난해 상대 전적에서 15승 1패, 14연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남긴 NC를 향해 돌아온 '빅보이' 이대호(롯데)는 "우리보다 NC가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견제구를 날렸다. 약간의 신경전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미디어데이였지만 김경문 감독은 더 조심스러웠다. 경기를 앞두고는 "이대호가 맞다"고 했다.
김경문 감독은 "우선 이대호가 와서 반갑다. 부산 팬들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올 거다"고 그의 복귀를 반긴 뒤 "지난해 우리가 10승 6패, 9승 7패 이렇게 했다면 괜찮았겠지만 1경기 빼고 다 이겼다. 야구 오래 했지만 이런 경우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 우리가 부담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지난해 김경문 감독은 '우승 후보'라는 수식어를 경계했다.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개막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은 이번에도 같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는 "첫 경기에서 긴장하지 않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했으면 좋겠다. 우선 제프 맨쉽이 잘 던지고 이대호를 잘 막아야 한다"고 했다.
미디어데이에서 이대호의 선공을 흘려 넘긴 이유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괜히 자극하는 말을 하면 상대가 더 뭉친다. 그런 건 하고 싶지도 않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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