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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최저 연봉' 삼성 페트릭, 반전 호투

작성일: 2017.03.31 21:1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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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릭은 기대치를 넘는 투구를 펼쳤다. ⓒ 대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몸값이 100만 달러가 넘는 외국인 선수들이 KBO 리그에 줄을 잇는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투수 재크 페트릭은 45만 달러로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최저 연봉이다. 

페트릭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 내려왔다. 경기는 KIA가 7-2로 이겼고 페트릭은 패전 투구가 됐다. 그러나 기대치를 웃도는 투구를 펼쳤다.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등판 1패 평균자책점 5.63이다. 연봉과 성적 기대치가 낮을 수 밖에 없다. 올 시즌 삼성 1선발은 앤서니 레나도다. 그러나 레나도는 가래톳 부상으로 5월초 복귀가 예상된다. 삼성은 차선책으로 페트릭 선발을 선택했다. 시범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정규 시즌 첫 등판에서 반전을 만들었다.

범타 유도로 경기를 푸는 페트릭은 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타자를 상대한다. 페트릭은 이날 경기 뛰어난 범타 유도 능력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동안 나온 우려를 잠 재우기에 충분했다.

1회 버나디나에게 맞은 2루수 땅볼은 날카로운 타구였고 1사에 서동욱에게 맞은 포수 앞 땅볼은 포수 이지영이 처리하기 까다로운 타구였다. 그러나 삼성 야수진이 뛰어난 수비로 페트릭을 도왔다. 

페트릭은 2회초 1사에 나지완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0-1에서 보여주기 식으로 던진 높은 투심 패스트볼 높이가 어중간했고 나지완은 그대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범타 유도에 집중했다. 3회 2사에 버나디나에게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으나 서동욱을 3루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4, 5회 1볼넷만 기록한 페트릭은 5회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실점했다. 1사에 유격수 강한울의 송구 실책으로 1사 2루 위기를 맞았고 최형우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페트릭의 비자책점이었다. 2사 3루에 페트릭은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투구 수가 100개에 다다르자 흔들렸다. 7회초 선두 타자 이범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김주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좌익수 정면이었지만 타구는 날카로웠다. 이어 이홍구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 2루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김대우가 김선빈을 삼진으로 잡고 포수 이지영이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한 이호신을 잡아 페트릭을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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