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봉황대기] '우승' 박상길 감독 "반드시 우승시킨다는 일념으로"

작성일: 2015.04.28 18:08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POTV NEWS=춘천, 신원철 기자] "20년 넘게 우승을 못했다.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우승시킨다는 일념으로 임했다."

경북고는 28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야구장에서 열린 제43회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 장충고와의 결승전에서 10-1로 대승, 34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6경기에서 4점(2자책점)만 내준 압도적인 마운드가 우승 원동력. 박세진(3학년)-최충연(3학년) 원투펀치가 6승(최충연 4승)을 합작했다.

경북고 박상길 감독은 "우리 투수들이 좋아서 1회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4~5점만 먼저 낸다면 이긴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투수력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대회 MVP 최충연은 이날 선발로 나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전날(27일) 동산고와의 4강전에서 9이닝 15탈삼진 3피안타 완봉승을 거둔 박세진은 대회 우수투수상을 차지했다. 박세진은 결승전 9회 2사 이후 등판해 투수 땅볼을 유도, 마지막을 장식했다. 박 감독은 "어제 완봉을 했지만 팀에 큰 기여한 선수라 마지막을 장식하게 하고 싶어 박세진을 마운드에 올렸다"고 말했다.

봉황대기 초대 우승팀(1971년)인 경북고는 1981년 우승 이후 4번째로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34년 만에 우승이다. 봉황대기,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등 소위 '메이저 대회'에서는 1993년(청룡기) 이후 첫 우승이다.

박 감독은 "봉황대기 우승도 오랜만이지만 오랫동안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2002년 대붕기 우승이 있었지만 20년이 넘도록 큰 대회 우승이 없어 아쉬웠다. 모교를 위해 이번이 지도자 생활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반드시 우승시킨다는 일념으로 대회에 임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수상자 일람

MVP-최충연(경북고 3학년)

우수투수-박세진(경북고 3학년), 김덕진(장충고 3학년)

감투상-이근혁(장충고 2학년)

수훈상, 최다안타상-곽경문(경북고 2학년, 9안타)

감독상-박상길 경북고 감독, 송민수 장충고 감독

[사진] 경북고 박상길 감독 ⓒ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