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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클롭 감독 "랄라나 부상, 사우스게이트 비난 안해"

작성일: 2017.04.01 05:15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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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아담 랄라나(28, 잉글랜드)의 부상에 대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 대표 팀 감독을 비난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

클롭 감독이 지휘하는 리버풀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라이벌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를 치른다. 현재 리버풀은 16승 8무 5패(승점 56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반면 에버튼은 14승 8무 7패(승점 50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에버튼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길 원한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겼다. 이번 시즌 7골 7도움으로 리버풀 공격의 한 축을 맡고 있던 랄라나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랄라나는 27일 리투아니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랄라나는 약 1달 간 결장하게 되면서 머지사이드 더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랄라나의 일정은 혹독했다. 랄라나는 20일 맨시티와 EPL 29라운드를 치른 3일 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독일과 친선 경기에서 66분을 뛰었다. 그리고 27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에서 리투아니아와 월드컵 예선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무리한 일정은 결국 랄라나의 부상을 불러왔고, 복귀까지 4주가 걸린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클롭 감독은 "랄라나가 뛸 수 없다는 것이 실망스럽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다"며 말문을 아꼈다. 그리고 "다른 감독들이 내 결정을 존중하는 것처럼, 나 역시 그들의 의견을 100% 존중해야 한다"란 말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일정에 아쉬워하면서 향후 FA가 EPL 사무국, 방송사들과 함께 잉글랜드의 일정을 조율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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