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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치열한 머지사이드, 'A매치 여파' 에버튼이 컸다

작성일: 2017.04.01 22:2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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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튼의 신예 수비수 페닝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치열했던 228번째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리버풀이 웃었다.

리버풀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튼을 3-1로 이겼다.

A매치 이후 치른 첫 경기였다. 변수가 많았다. 리버풀은 A매치 기간 중 아담 랄라나를 잃었고 에버튼 역시 푸네스 모리, 시먼스 콜먼이 부상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만 A매치 여파로 인한 공백은 에버튼이 컸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주전 수비 둘이 없자 스리백으로 전술을 수정했다. 그리고 경험이 적은 신예를 투입했다. 홀 게이트가 오른쪽 윙백에 섰고 매튜 페닝턴이 스리백에 오른쪽에 위치했다. 페닝턴은 EPL 데뷔전이었다.

리버풀은 끈질기게 오른쪽 라인을 공략했다. 필리페 쿠티뉴는 볼을 잡으로 특유의 몸놀림으로 페닝턴을 공략했다. 리버풀이 전반 기록한 2골 모두 페닝턴 위치에서 나왔다. 전반 7분 사디오 마네가 드리블 돌파 이후 첫 골을 넣었고, 전반 28분엔 쿠티뉴가 개인기로 수비를 헤집고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끈질기게 페닝턴을 공략한 리버풀의 접근법이 맞았다.

에버튼은 수비가 불안하자 공격도 문제를 드러냈다. 에버튼은 수비 불안으로 라인을 내렸다. 에버튼이 할 수 있는 공격 방식은 전방 로멜로 루카쿠을 향한 롱볼이 전부였다. 루카쿠가 헤딩으로 따내도 동료 선수가 부족했다. 전반 에버튼이 고전한 이후다.

후반에도 에버튼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에버튼은 후반 15분 디보크 오리기에게 세 번째 골을 실험한 이후 가레스 베리, 에네르 발렌시아, 케빈 미랄라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만회 골을 노렸지만, 불안했던 후반 내 준 두 골을 만회하지 못했다. 반면 조던 헨더슨의 공백을 메운 루카스 레이바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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