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EPL 프리뷰 영상]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아스널과 맨시티의 '6점짜리 경기'

작성일: 2017.04.02 13:00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승점 6점이 걸린 싸움이다. 이기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빅4에 한 걸은 더 다가서지만 지면 나락에 빠진다.

아스널(6위, 승점 50점)과 맨체스터 시티(4위, 승점 57점)는 다가올 3일 자정(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리그 17라운드에선 아스널의 티오 월콧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르로이 사네와 라힘 스털링의 연속 골이 터진 맨시티가 2-1로 역전했다.

어쩌면 벵거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한판

최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입지가 좋지 못하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선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다.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 부임한 21년 동안 리그 30라운드 기준으로 6위로 처진 건 처음 있는 일이다.

팬들의 여론도 좋지 않다. 현재 아스널 팬들은 “벵거가 떠나야 한다”와 “그래도 벵거는 남아야 한다”는 입장으로 팽팽하다. 벵거 감독은 최근 “조만간 거취 문제에 대해 밝히겠다”면서 여론의 압박을 피해왔다. 이번 경기 결과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선수단 분위기도 좋지 못하다. 팀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 알렉시스 산체스는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돌고 있다. 훈련장에서 팀 동료와 다퉜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또 다른 팀의 주축 메수트 외질은 지난 1월 22일 번리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한 이후 공격 포인트가 전무하다. 최근 결장하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하는 일이 잦다. 외질이 가장 최근 리그 경기에 나선 게 벌써 두 달 전이다.

다행히 아스널은 맨시티만 만나면 강했다. 최근 맨시티를 상대로 컵대회 포함 3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자신들의 홈에선 19전 12승 6무 1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유지하고 있다. 남은 시즌 토트넘 핫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을 상대할 아스널은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획득해 4위 맨시티를 추격해야 한다. 

▲ ⓒ김종래 디자이너

‘자존심 회복+빅4’ 노리는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는 명예회복을 노린다. 앞서 치른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미 리그컵도 떨어진 맨시티에 남은 건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4위 이내의 성적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이다.

더 급한 건 4위 이내의 성적이다. 맨시티가 여러 구단의 경쟁 끝에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한 건 '유럽 제패'를 위해서였다. 첫 시즌임을 감안해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하지 못하는 건 맨시티에 적지 않은 타격이다. 맨시티는 현재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4점이 앞서있다. 하지만 앞으로 리그가 8~1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조금도 방심할 수 없다.

A매치 여파도 문제다. A매치에 참가했던 케빈 데 브라이너와 스털링이 경미하게 부상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컨디션을 점검한 이후 투입하겠다는 맨시티의 생각이지만 출전해도 정상 컨디션인 아닌 건 분명하다.

맨시티가 이 경기에서 패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비판이 늘어날 것이고 5위 맨유에 추격을 허용할 수 있다. 맨시티에게도 승점이 반드시 필요한 경기다.

[영상] 프리뷰(일)- 산체스, 올해 리그 최고 기록 갱신 도전! ⓒ김나은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