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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영상] '2도움' 토레스, 팀 승리 이끈 위대한 조연

작성일: 2017.04.02 05:35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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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엘니뇨' 페르난도 토레스(33, 스페인)가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AT 마드리드는 1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서 전반 26분 코케의 결승 골과 후반 29분 필리페 루이스의 쐐기 골로 말라가에 2-0으로 승리했다.

현재 AT 마드리드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를 뽑자면 당연히 앙투앙 그리즈만이다. 하지만 말라가와 경기에서 빛난 선수를 얘기한다면 토레스다. 토레스는 지난달 3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라리가 25라운드에서 그라운드에 머리를 부딪히면서 큰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었다. 하지만 동료 선수들과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부상을 딛고 지난달 20일 세비야와 라리가 28라운드에 교체 투입으로 복귀전을 치른 토레스는 말라가와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말라가를 상대로 토레스는 최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며 말라가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직접 슛을 시도하는 것보단 동료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려는데 주력했다.

토레스의 희생적인 플레이는 빛을 봤다. 전반 26분 토레스가 수비수 2명 사이에서 등을 진 후 파고들며 공간을 만들어냈고, 뒤에서 침투하던 코케가 침착히 골을 성공시켰다. 토레스가 2명의 수비를 잡아놓지 못했더라면 나올 수 없는 득점이었다. 토레스는 코케의 골을 도우면서 올해 2월 22일 레버쿠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득점 후 약 2달 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토레스는 말라가가 강하게 공세를 펼치자 수비 진영까지 내려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했다. 전방에 위치하고 있을 땐 끝까지 달라붙으며 말라가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그러자 말라가는 여러 차례 템포가 끊기면서 공격을 전개하기 어려워졌다. 그 사이 AT 마드리드는 루이스가 토레스의 도움을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토레스는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분주히 움직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페르난도 토레스

[영상] Goal's -'코케 결승골' 말라가 VS AT 마드리드 ⓒ이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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