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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첫 위기' 강원FC 최윤겸 감독 “정조국 공백 메워야 강팀”

작성일: 2017.04.06 06: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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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는 정조국의 이탈로 시즌 첫 위기를 맞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첫 위기가 이른 시점에 찾아왔다. 강원FC는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득점왕 정조국이 햄스트링 파열로 약 6주 동안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공격의 중심을 잡아야 할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치르는 K리그 일정은 만만치 않다. 강원은 8일 전북 현대와 홈경기를 펼친 뒤 16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 나선다. 22일에는 수원 삼성과 일전이 열린다.    

1승 1무 2패 승점 4점. 시즌 초반이지만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강원FC 최윤겸 감독은 반등의 여지가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최 감독은 5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과도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주위에서 시즌 전부터 조직력에 대해 많은 염려를 했다. 팀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동안 선수들이 한 팀이 되고자 애를 많이 썼다. 이제 경기 외적인 부분은 걱정이 없다. 서로 다른 팀에서 모이다 보니 경기장 안에서 플레이가 완벽하게 이뤄지진 않고 있다. 선수들의 조직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 감독은 정조국의 공백을 이근호와 디에고를 활용해 메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 감독은 정조국 한 명에게 의존하면 강팀이 될 수 없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정조국의 4월 복귀는 쉽지 않다. 최전방에 디에고와 이근호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중요한 포지션에서 누수가 생겼다. 정조국이 위협적인 자리에서 상대방을 괴롭힌다면 공격에 다변화를 줄 수 있다. 부상당한 점은 안타깝지만 우리가 강팀이 되려면 정조국이 없는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정조국 한 선수가 빠졌다고 위축되지 않도록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생각이다.”   
 
상주와 개막전 이후 3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강원은 ‘난적’ 전북과 맞붙는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최 감독은 강원 선수들의 적극성을 주문했다. 

“전북은 분명한 강팀이다. 경기를 분석하고 있지만 전북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뛰어나 허점이 잘 보이지 않았다. 우리가 강팀이 되려면 전북과 상대했을 때도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내용적인 측면에서 희망이 있는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래야 선수들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를 가질 수 있다.”

비가 온 뒤에 땅은 더 굳어진다. 최 감독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을 떠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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