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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직캠] '설레고 아쉽고' 배영수의 라팍 첫 방문기

작성일: 2017.04.12 06:20 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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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정찬 기자] '푸른 피의 에이스'로 불렸던 배영수가 처음으로 라이온즈파크를 방문했다.

배영수(35,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배영수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삼성 홈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배영수는 한화 유니폼을 입기 전 삼성에서 활약했다. 2004년 시즌 MVP에 선정되며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삼성이 2010년대 왕조를 세울 때도 선발 로테이션에서 공을 세웠다. 

2014년을 마지막으로 FA가 돼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배영수는 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한 2016년 부상과 재활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처음 라이온즈파크를 밟은 배영수는 삼성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첫 번째 투수로 나서는 만큼 생애 처음 오르는 마운드 상태도 확인했다.

경기 내용은 아쉬웠다. 2회까지 삼성 타선을 잘 막은 배영수는 3, 4회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4-0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동점에서 마운드를 송창식에게 넘겼다. 이후 배영수가 내보낸 주자 한 명이 추가로 홈을 밟으며 스코어는 역전됐지만 한화가 8회 동점을 만들며 패전투수는 면했다.

설렜던 배영수의 고향 새 구장 방문은 아쉬움 속에 끝났다. 하지만 시즌 첫 경기 그가 보여 준 NC 다이노스 상대 6이닝 무실점 투구는 완벽했기에 다음 라이온즈파크 방문 때는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영상] 한화 배영수의 라이온즈파크 첫 방문 ⓒ 촬영, 편집 스포티비뉴스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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