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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너클볼 체인지업, 외국인 투수 변화구가 춤을 추다

작성일: 2017.04.18 06:00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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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바로 지난 주 일들도 가물가물하기 마련이죠. 분명 재미있게 봤던 야구도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이제 그런 고민을 조금은 덜어드리겠습니다. 스포티비가 선정한 하루 하루의 빅 매치를 보기 좋게 정리해 보내드리겠습니다. [정철우의 지난 주 야구]를 통해 한 주간의 야구를 정리해 보시죠.

정철우의 지난 주 야구

체크 포인트

11일 야구 포인트는 한화 재역전승입니다. 한화는 선취점을 냈지만 실책 2개와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며 역전 허용했는데요. 하지만 정근우의 동점, 결승타가 연타석으로 터지며 한화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전엔 이적 후 첫 대구 등판이었던 선발 배영수가 관심을 끌었지만 정작 주인공은 정근우가 차지했습니다.

한화 11-8 삼성

결승타 : 정근우(10회 2사 1,2루서 중전 안타)

승 : 정우람

패 : 심창민

12일 야구 포인트는 KIA의 역전승입니다. KIA는 잠실 두산전서 6회 대타로 등장한 신종길의 역전 2루타에 힘입어 8-4로 승리했는데요. 9안타로 8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 줬습니다. 또한 최형우도 2타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죠. 선발 임기영이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것도 앞으로에 대한 기대를 드높인 대목이었습니다.

KIA 8-4 두산

결승타 : 신종길(6회 1사 만루서 우익선상 2루타)

승 : 임기영 홀 : 박지훈 김윤동

패 : 김승회

13일 야구 포인트는 롯데와 SK의 엎치락 뒤치락 야구입니다. 롯데는 1회초 3점을 뽑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1회말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야구는 롯데가 9회초 이대호가 SK 마무리 서진용으로부터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절정에 올랐죠. 하지만 SK의 뒷심이 좀 더 앞섰습니다. SK는 9회말 터진 정진기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1-10으로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SK 11-10 롯데

결승타 : 정진기(9회 무사 1,3루서 우전 안타)

승 : 서진용 홀 : 김성민 박정배 박희수

패 : 강영식

14일 야구 포인트는 KIA 팻딘의 완투승입니다. 팻딘은 앞선 두 경기서 모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과 타선이 고전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이날은 9이닝을 홀로 책임지며 스스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9이닝 7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2실점의 역투. 구사율 한 자릿수이던 체인지업을 16.8%나 던진 것이 주효했습니다. 4번 타자 최형우도 홈런 포함 2타점으로 팻딘을 지원 사격했습니다.

KIA 3-2 넥센

결승타 : 최형우(8회 2사 2루서 좌월 2루타)

승 : 팻딘

패 : 오설리반

15일 야구 포인트는 단연 너클보러 피어밴드였습니다. kt 피어밴드는 15일 잠실 LG전서 9회를 던지며 안타 7개를 맞았지만 사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제구력을 앞세워 무실점 투구를 했죠. 비록 2경기 연속 완봉승은 놓쳤지만 연장 10회초 터진 모넬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벌써 3승째죠. 그가 장착한 고속 너클볼은 올 시즌 히트 상품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상대가 너클볼을 노리면 제2,3의 구종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도 피어밴드의 존재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LG는 마무리 임정우 공백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kt 1-0 LG

결승타 : 모넬(10회 1사 1,3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승 : 피어밴드 세 : 김재윤 패 : 정찬헌

16일 야구에선 KIA와 넥센 경기가 가장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김선빈 나지완 김주찬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KIA는 넥센에 기세를 먼저 넘겨줬습니다. 6회초까지 1-5로 끌려갔죠. 그러나 6회말 3점을 따라붙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7회 대타 김주찬을 시작으로 추격에 성공했죠, 안치홍의 적시타로 기어코 역전을 만들어냈습니다. 주전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도 경기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설 수 있는 힘을 보여준 것이 의미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러나 2점 차 리드를 1점차까지 다시 쫓긴 불펜 불안은 이날도 여전했습니다.

KIA 7-6 넥센

결승타 : 안치홍(7회 2사 만루서 좌전 안타)

승 : 박지훈 홀 : 임창용 심동섭 김윤동 세 : 한승혁 패 : 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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