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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영상] '결승 골' 팔카오, 노장의 클래스는 영원하다

작성일: 2017.04.20 05:43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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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나이와 상관없이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다멜 팔카오(31, 콜롬비아)가 그랬다.

모나코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전반 3분 킬리앙 음바페, 전반 17분 라다멜 팔카오의 골, 후반 36분 발레르 제르망의 골로 도르트문트에 3-1 승리를 거뒀다. 1, 2차전 합계 6-3, 모나코의 완승이었다.

팔카오가 이토록 찬란하게 부활할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2014년 1월 쿠페 드 프랑스(리그컵) 샤를레이와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팔카오는 앞선 두 시즌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완전 이적을 꿈꾸고 떠난 맨유, 첼시에서 생활은 완벽한 실패였다. 동료들과 호흡, 골 결정력, 활동량 모두 기대에 못미쳤다.

결국 팔카오는 험난했던 잉글랜드 생활을 마치고 프랑스 무대로 돌아왔다. 이때부터 팔카오의 역전이 시작됐다. 지난해 7월 페네르바체와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팔카오는 리그 개막 후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모나코 공격진의 주축이 됐다.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에서 무려 24골을 폭발시키는 동안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경기가 3경기를 넘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은 팔카오에게 거칠 것이 없었다. 팔카오는 주장을 맡아 어린 선수들이 다수인 모나코를 리그 1위, UCL 8강에 진출시켰다. 8강 상대인 도르트문트에 맞서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특히 홈에서 열린 UCL 8강 2차전에서 전반 17분 토마스 르마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결승 골을 기록했다. 후반 20분엔 감각적인 슛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팔카오는 후반 22분 교체되기 전까지 모나코의 최전방에서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모나코는 팔카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UCL 4강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모나코가 마지막으로 UCL 4강에 올랐던 것은 2003-2004 시즌으로, 당시 결승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거뒀다.

[영상] 두골 앞서나가는 팔카오의 헤더골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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