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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7-9타점' 이홍구는 '만루 사나이'

작성일: 2015.04.29 21:58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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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현철 기자] 만루만 되면 폭발한다. 1주일 전 끝내기 타점을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이끌어 낸 데 이어 이번에는 대타 만루포. 2년 전 데뷔 시즌에도 상대 에이스를 흔드는 만루 홈런으로 웃었다. KIA 타이거즈 3년차 포수 이홍구(25)가 프로 통산 네 번의 만루 타석에서 9타점을 쓸어 담는 위력을 뽐냈다.

이홍구는 2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앞선 6회말 1사 만루에서 이호신의 대타로 나서 상대 좌완 유창식의 4구 째를 공략했다. 이는 좌측 담장을 넘는 쐐기 만루포로 이어졌다. KBO리그 역대 통산 40번째 대타 만루 홈런이고 선수 개인에게는 두 번째 만루홈런이다. 팀은 이홍구의 쐐기 만루포까지 더해 9-4 역전승을 거뒀다.

장충고-단국대를 거쳐 2013년 신인 지명 2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이홍구는 대학 시절 공격형 포수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프로 데뷔 후에는 투수리드에서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도 받으며 주전 안방마님으로 자리를 굳히지는 못한 상태. 그러나 만루만 되면 이홍구는 폭발했다.

2013년 10월3일 광주 두산전에서 1회말 이홍구는 상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데뷔 후 두 번째 아치를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몸 푸는 차원에서 등판했던 니퍼트를 완전히 흔들었던 이홍구다. 그리고 지난 23일 광주 롯데전에서는 9회말 2사 만루 홍성민으로부터 7-6 끝내기 타점이 된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그리고 29일. 이번에는 유창식을 상대로 만루포를 때려내며 데뷔 이래 통산 만루 3타수 2안타 2홈런 9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공교롭게도 2안타가 모두 홈런인 것은 물론 모두 광주였다. 하나는 옛 무등경기장. 그리고 새로운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도 만루포를 때려냈고 심지어 밀어내기 끝내기 타점도 광주였다. 신예 이홍구는 데뷔 후 두 번째 만루포로 안방 팬들 앞에서 또 한 번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이홍구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영상] 이홍구 만루포 ⓒ SPOTV NEWS 영상편집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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