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의 '어메이징 활약' 바라보는 美 언론 시선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올해 메이저리그 초반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BO 리그 출신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의 약물 의혹을 일축하고 지금 기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ESPN은 시즌 초반 여러 선수와 구단이 쏟아 낸 경이적인 숫자를 22일(한국 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소개하면서 테임즈의 타격 기록을 맨 위에 올렸다.
NC 다이노스에서 3년간 활약하는 동안 통산 타율 0.349, 홈런 124개를 기록해 KBO 리그를 평정하고 올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테임즈는 전날까지 타율 0.415 출루율 0.500 장타율 0.981를 올렸다. 홈런 8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사를 작성한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쇤필드는 "테임즈의 놀랄 만한 시즌 출발이 모두에게 환영 받는 건 아니다" 경기력 향상 물질 복용 의혹을 제기한 시카고 컵스 투수 코치 크리스 보시오와 같은 팀 선발투수 존 래키의 반응을 소개했다.
보시오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테임즈는 내가 오랫동안 보지 못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면서 "누구도 테임즈를 모르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수수께끼와 같다"고 했다. 알려지지 않은 선수가 엄청난 기록을 쏟아 내 당혹스럽다며 약물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래키는 "테임즈의 활약을 보면 여러분도 어리둥절할 것"이라며 이런 의혹에 힘을 보탰다.
쇤필드는 오랫동안 이런 경기력을 보지 못했다던 보시오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특정 시점에서 15경기를 추렸을 때 테임즈처럼 가공할 공격력을 보인 선수를 차례로 나열했다. 테임즈의 동료 라이언 브라운은 지난해 8월 1∼15일 15경기에서 타율 0.381, 출루율 0.449. 장타율 1.000의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찰리 블랙먼은 같은 해 8월 16∼31일 0.443의 타율, 0.533의 출루율, 0.902의 장타율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도 같은 기간 블랙먼과 비슷한 성적을 올렸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한솥밥을 먹는 타자의 맹타를 보고서도 이런 불방망이를 처음 봤다는 보시오 코치와 래키의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는 사실을 쇤필드가 강조한 셈이다.
쇤필드는 테임즈가 현재 기세를 계속 이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KBO 리그로 건너가기 전보다 훨씬 영리한 타자로 진화했다는 이유에서다. 쇤필드는 "테임즈가 전에는 아무 공에나 마구 스윙하는 타자였다. 메이저리그보다 훨씬 자주 변화구로 방망이를 꾀어 내는 KBO 리그를 경험한 뒤로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을 치지 않는다"면서 스트라이크만 공략하는 선구안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면서 테임즈가 KBO 리그를 거친 뒤 타석에서 인내심이 크게 개선됐기에 지금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평했다.
ESPN은 이 밖에도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과 아비사일 가르시아(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깜짝 놀랄 만한 타격 지표, 안정을 찾은 콜로라도 로키스 불펜의 낮은 평균자책점, 짜임새 좋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투수진 그리고 기대 이하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수비 등을 시즌 초반 관심 대상으로 꼽았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타니 라이벌’ 충격적 몰락… 한국행 가능성도 있을까, 전격 방출 통보에 시끌
2026-09-26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추천 콘텐츠
-
와일드카드인데 '결장 또 결장' 양현준, 이유 있었다..."햄스트링 쪽 부상, 4강과 결승 출전 목표"
2026-09-26
-
[나고야 NOW] “국내 1등이 아시아 4등이었다”…비웨사가 AG서 깨달은 조엘진의 의미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의 환희, 48세의 첫 AG 도전…태극 사수들의 특별한 하루
2026-09-26
-
[나고야 NOW]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첫 AG 4위 조엘진, 0.06초 차 4위에 울컥
2026-09-25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