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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직캠] '은퇴식 풍경' 끝내 웃으며 그라운드 떠난 홍성흔

작성일: 2017.05.01 06:31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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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임창만 기자] KBO 리그에서 18시즌 동안 1,957경기에 나선 두산 베어스 홍성흔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우는지 안 우는지 한번 보세요."

홍성흔은 은퇴식 행사에 앞서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이 말하며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야구 잘하는 사람이 울었다고요? 나도 억지로 울어야겠네!"라며 평소 때처럼 취재진에게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은퇴식이 시작되자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홍성흔은 후배들과 가족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어진 은퇴사에서는 "두산, 롯데 팬 여러분 모두 감사 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홍성흔은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원정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 팬들도 홍성흔의 이름을 연호했다. 또한 그의 응원가를 부르며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그라운드를 떠나는 홍성흔은 끝까지 밝은 미소를 지으며 가족 곁으로 돌아갔다.

"난 실력이 아닌 팬들의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현역 생활을 연장하면 팬들의 사랑을 잃을 것 같았다. 앞으로도 야구인으로 살아가겠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영상] 홍성흔 은퇴식 풍경 ⓒ 스포티비뉴스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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