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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영상] ATM은 호날두보다 '극장 골 전문가' 라모스가 무섭다

작성일: 2017.05.02 11:0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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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히오 라모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도 더 무서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킬러가 있었다. 바로 세르히오 라모스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6-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2013-14 시즌과 2015-16 시즌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이번 시즌엔 4강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앞선 2번의 결승에선 모두 레알이 웃었다. 그리고 그 중심엔 바로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있었다. 2013-14 시즌 결승전에서 터뜨린 헤더 골이 백미였다. 디에고 고딘에게 전반 36분 선제골을 허용하고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레알은 코너킥 찬스를 얻었다. 루카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향해 흰 유니폼의 한 선수가 날아올랐다. 라모스가 정확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경기는 연장까지 흘렀다.

레알은 연장에서 체력이 떨어진 아틀레티코를 몰아붙여 3골을 뽑고 '라 데시마'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15-16 시즌 결승 땐 먼저 라모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레스 베일이 뒤로 넘겼다. 라모스가 뛰어들며 마무리했다.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레알은 후반 34분 야닉 카라스코에게 실점했지만,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라모스는 극적인 골 전문가다. 원래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지만 골 기록은 웬만한 공격수 못지 않다. 37경기 출전에 10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만 7골이다. '최후방 공격수'라는 별명이 딱이다. 

유럽 무대에서는 언제나 강했다. 라모스는 중요한 순간이 오면 펄펄 날았다. 이번 시즌 시작을 알렸던 세비야와 UEFA 슈퍼컵에서도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 시간 머리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레알은 후반전 다니 카르바할의 골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은 전인미답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그리고 그 여정 가운데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를 만났다.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이번 대결은 또 공격적인 난타전보단 1골이 승리를 결정하는 팽팽한 대결이 될 것이다. 두 팀은 지난 4월 프리메라리가 맞대결에서도 1-1로 비겼다.

또 중요한 순간 라모스가 나타날까. 레알은 라모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고, 아틀레티코는 이번 만큼은 라모스를 잡아야 한다.

[영상] [UCL] '최후방 공격수' 라모스, 유럽 무대 극장골 모음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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