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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영상] '2골 합작' 알베스-이과인, 경기를 장악한 남미 듀오

작성일: 2017.05.04 05:48 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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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찰떡 호흡을 과시한 다니 알베스와 곤살로 이과인이 경기를 장악하면서 유벤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곤살로 이과인의 2골에 힘입어 모나코를 2-0으로 꺾었다.

환상적인 활약이었다. 모나코가 킬리앙 음바페 등을 앞세워 폭발적인 공격을 펼치는 팀인 만큼,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유벤투스의 노련미 앞에서 모나코의 패기는 잠잠해졌다. 음바페는 여전히 날카로웠지만, 전체적으로 팀의 공격력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한 알베스는 음바페, 토마스 르마로 구성된 모나코의 왼쪽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두 팀의 진영을 활발히 오가는 뛰어난 활동량을 과시했는데, 그 중에서 르마는 알베스에 막혀 고전했다. 벤자민 멘디의 부상으로 대신 출전한 지브릴 시디베와 대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알베스에 비해 이과인의 활동량은 많지 않았다. 모나코의 빠른 공수 전환에 슛을 시도하기 어려웠고, 직접 볼을 잡기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을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문전에서 침착한 슛은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유벤투스는 이과인의 확실한 골 결정력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특히 알베스와 호흡이 빛났다. 전반 29분 알베스가 오버래핑을 전개한 뒤 재치 있는 힐 패스를 득점으로 성공시켰다. 후반 14분에도 그들의 합작 골이 터졌다. 볼을 빼앗은 알베스가 재빨리 이과인을 향해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과인이 여지없이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유벤투스는 모나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는데 성공했다.

알베스와 이과인은 승리에 막대한 활약을 펼치면서 유벤투스에 새로운 공식을 심었다. 그 전까지 유벤투스가 파울로 디발라로 대표되는 팀이었다면, 이번 경기에서 ‘알베스-이과인’ 승리 공식을 증명하면서 유벤투스의 가장 예리한 칼로 등장했다. 그 칼에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팀인 모나코가 베였고, 유벤투스는 UCL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영상] '이과인 멀티골' Goal's - AS 모나코 vs 유벤투스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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