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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타율 8위' 롯데, 득점 지원 필요한 박세웅

작성일: 2017.05.04 10:3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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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강민호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와 수원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있을까.

롯데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원정 3차전을 치른다. 지난 2일 선발투수 송승준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9-0으로 kt를 꺾은 롯데는 전날(3일)에는 2-8로 졌다. 1승1패. 

선발투수 닉 애디튼도 부진했으나 득점 찬스마다 침묵한 타선도 문제였다. 3번 타자 최준석과 4번 타자 이대호가 안타 또는 볼넷으로 출루해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달아나거나 추격할 기회를 잇따라 놓쳤고, 힘이 빠진 롯데는 오히려 점수를 더 내주며 패배를 안았다.

1회초 1사 2루에서 최준석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먼저 점수를 뽑은 롯데는 이대호의 볼넷, 강민호의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문호가 병살타를 때려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는 1사 후 최준석과 이대호의 안타, 강민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김문호가 내야안타를 쳐 1점 추가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앤디 번즈가 유격수 앞 땅볼로 병살타를 날려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2-5로 뒤진 6회에는 1사 2, 3루 기회에서 손아섭이 삼진, 김동한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렇게 롯데는 이날 kt전에서 세 번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3일까지 팀 타율 0.280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는 롯데. 그러나 득점권 타율은 0.267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찬스에서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

지난 2일에는 8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송승준의 활약도 있었으나 타선에서도 찬스마다 적시타를 때리는 집중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튿날 롯데 타선은 반대였다. 이대호 이후 타선에 배치된 타자들이 득점 찬스마다 고개를 숙였다. 강민호와 김문호가 최근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양세인 게 위안. 그러나 아무리 하위 타순이라 하더라도 좀더 분발이 필요하다. 

이날 kt전 선발투수는 올 시즌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는 박세웅(3승2패, 평균자책점 2.08)이다. 지난달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박세웅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박세웅이 이번에는 타선의 득점 지원을 업고 승리를 추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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